30대 게이다.
난 참고로 20대때부터 2017 탄핵집회 꾸준히 나갔던 게이임.
오랜 세월이 지나 다시금 참석해본 집회는 전과 다른 무엇이 느껴졌다.
전에는 처절하게 탄핵반대를 부르짖던 것에 비하면 이제는
한번 아픔을 겪고나니 모두가 내성이 생긴듯 오히려
빨갱이 척살에 노련한 베테랑의 모습들로 변모되었음이 느껴졌다.
그러나 어르신들이 노쇠한 몸을 이끌며 늦은시간까지 나라의
미래와 후손들을 위해 추위에 떨면서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니 뭔가
눈시울이 붉어졌었다.
태극기 휘날리던 7년전 그때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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