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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에루.. | 24/12/20 11:20 | 추천 28

스코틀랜드의 '스폰지밥 크래비랜드' 사건 +12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562226052



스폰지밥 시즌3

집게랜드 (원제 Krabby Land) 


근처의 놀이터가 돈줄이 될 아이들을 빼았는다고 생각한 집게사장은
집게랜드라는 테마파크를 세우기로 결심한다







집게랜드 개장을 앞두고 아이들은 기대한다





물론 집게사장의 눈에 아이들은 그저 돈벌이 수단일뿐





놀다가 배가고프면 게살버거를 사먹는것이 조건이라고 강요하는 집게사장





아이들은 알겠으니 빨리 집게랜드를 보여달라한다
그렇게 집게사장은 집게랜드를 공개하지만 






집게랜드 전경



포트 어드벤처


호스 월드 ㅋㅋㅋ


토스터 로데오


로켓십 판타스티카




개쓰레기 현장을 목격한 아이들은 충격에 빠지고만다






실망한 아이들에게 집게사장은 아직 비장의무기 '바다광대' 가 남아있다며
그전까지라도 신나게 놀것을 당부했고 아이들은 바다광대에 남은 희망을 걸어본다




스폰지밥은 집게사장에게 바다광대가 누구냐고 묻자 
집게사장은 좀있다 데려올것이니 일단 애들이나 잡아두라하고 자신은 돈을세러가겠다며 자리를 뜬다




계속된 똥퀄리티에 지친 아이들이 항의하자 결국 스폰지밥이 수습에 나서는데




하아 언조비카이



스폰지밥이 가학적으로 당하는모습에 




아이들은 그걸보고 기뻐한다




그렇게 온몸을 던져 그나마 아이들을 즐겁게 해준 스폰지밥은 결국 지친나머지
집게사장에게 아이들과 바다광대를 빨리 만나게해줄것을 요구한다

결국 집게사장은 바다광대를 만나게해준다고 하는데






바다광대를 기대하는 아이들과 스폰지밥





하지만 그 바다광대는 다름아닌 집게사장이었다




아이들이 기대한 유머와 퍼포먼스는 없고
대충 만나서 반갑다 게살버거 많이 처먹고 가라는 말만남긴뒤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ㅋㅋㅋ





이걸보고 충격받은 아이들과 스폰짬지밥





결국 돈만들고 튀려던 바다광대 집게사장은
분노한 아이들에게 집단린치를 당하고 집게랜드로 벌게된 돈을 모두 빼았긴다

이 에피소드는 스폰지밥 시즌3 크래비랜드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고

아이들의 환상과 동심을 유발하여 짝퉁 테마파크로 유인해 돈만가지고 튄 먹튀 사기꾼 이야기를 다루었다
허접한 퀄리티이지만 직원인 스폰지밥은 실망한 아이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애니메이션 에피소드가 실제로 일어난 황당한사건이 있는데

그건 바로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Willy’s Chocolate Experience' 윌리의 초콜릿 체험

이라는 팝업 이벤트였다

위의 광고이미지는 모두 생성형 AI로 만들어낸 이미지였고




티켓의 판매가격은 35파운드로 약 6만원가량의 돈이었다

테마파크가 아닌 팝업이벤트로 6만원의 입장료라면
분명 굉장히 고퀄리티일것이라 생각한 부모들은 아이들을위해 이 티켓을 기꺼이 구매하게된다





아이들과 부모들은 광고를 보고
이런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초콜릿공장을 기대하였다

어른들은 1971 윌리웡카와 초콜릿공장
아이들은 2005 찰리와 초콜릿공장에 대한 환상이 있기때문에

이 체험은 어른과 아이 모두 기대할수밖에없는 이벤트였다



그렇게 당일이되고 부모와 아이들은 들뜬마음으로 행사장을 찾는데...











(Willy’s Chocolate Experience 전경)

이벤트에 입장한 아이들과 부모는 경악을 금치못했다

휑한 콘크리트 바닥에 대충 던져놓은듯한 소품들
채광은 그대로 들어오고 조명하나없고 벽쪽엔 얇은 검은천으로 막아놓은
무엇하나 조화롭지않고 윌리, 초콜릿과는 거리가먼 체험장의 광경에
사람들은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느꼈다


아이들이 당황했지만 부모들은 아무것도 할수없었다

그곳은 책임질 관리자조차 없었으며
각 위치에서 자신의 일을 하는 연기자들이 몇몇 있을뿐이었다




하지만 연기자들의 퀄리티또한 최악이였고
그들도 이 체험을 위해 급하게 고용된 알바생들일 뿐이었다



또 초콜릿공장과 전혀상관없는 캐릭터가 나와 아이들이 무서워했다



이중 화제가된 인물이 바로 윌리역을 연기한 '폴 코넬'씨였는데



그는 이 허접한 체험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이벤트가 끝날때까지 최선을다해 연기했다
계약사항에는 60분중 45분은 일 15분은 휴식이었지만
폴코넬은 쉬지않고 맡은 배역을하며 아이들과 사진을 찍었다고한다

또한 배역의 대본과는달리 지급되야할 소품이없어서 연기에 굉장히 어려움을 느꼈다고한다
나중에 사건조사과정에서 폴코넬이 받은 횡성수설한 대본역시 AI가 작성했음이 밝혀졌다





결국 이 최악의 체험은 참석한 누군가의 신고로인해 경찰이 찾아오게되었고
그렇게 몇시간만에 취소되버리고말았다

뒤에도착한 사람들은 아예 입장도 못했다고한다





체험은 어영부영 끝이나게되고 
Willy’s Chocolate Experience 에 다녀온 싱클레어씨는
'딸이 초콜릿공장을 가기위해 예쁜 드레스를 입고갔지만 너무 실망을했다' 며 심정을 토로했고
그 세트장은 기본적인 잔디하나 깔려있지않았고
그곳은 마치 버려진 창고처럼 최악의 장소였다며 아쉬운마음을 비췄다

또다른 부모들은
'주위를 둘러보니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올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슬펐습니다'
라고 인터뷰했다



실제로 이벤트가 열린장소

뒤에는 폐처리장이 있으며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입장전부터 잘못되었음을 느꼇고
입장한 사람들은 대부분 1시간이 되지않는 시간을보내고 집으로 돌아갔다고한다


이에 광분한 850명가량의 세트장을 찾은 사람들은 주최측에 환불을요구하게된다

주최사는 '하우스 오브 일루미나티' 라는 이벤트 전문회사였지만
이사가 단한명뿐인 유한책임회사였음이 밝혀진다


빌리콜

그 이사는 바로 '빌리콜' 씨로 그가 취소된 행사와 관련해 논란에 휩싸인 건 처음이 아니였었다

2021년 12월, 글래스고 폴록 지역의 불우아동을 위한 산타 동굴이
오미크론 코로나 변종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단기간에 폐쇄되었던 이력이 있었다

이처럼 이미 전과가있는 업체였고
이를 알지못하는 많은사람들이 당하게 된것이었다


결국 하우스 오브 일루미나티는 이 체험에대해 전액환불을 하게되고
스코틀랜드의 '크래비랜드' 사건은 막을 내리게된다













3줄 요약 

1. 스코틀랜드에서 윌리웡카와 초콜릿공장 체험이벤트가 열림
2. 막상가보니 개쓰레기 퀄리티
3. 전액환불후 업체와 대표는 운지



쓰다보니 뭔가 뉴스기사처럼 작성됬노.....

여튼 재밌게봤으면 ㅇㅂ 부탁한다 이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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