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제목처럼 너무 공허하고 극심하게 괴롭다
부모님도 친척도 없이 보육원에 자랐고 당연히 27살 먹은 지금 나이에도 불구하고 늘 혼자인게 공허하다 주변은 다 좌빨들로 인해 고혈압 걸려 뒤질것만 같다 어디 오고 갈데도 없는 신세다 금일도 혼자 자연을 바라보며 산책하면서 많은 생각에 잠기다가 사람냄새 좀 맡고 싶어서 가까운 공원에 가서 사람들 구경하러 산책하러 나왔지만 나만 제외하고 다 밝아보였다 마치 영화 트루먼쇼처럼 느껴졌다 나를 맞이하는건 쌀쌀한 치가운 바람뿐이다
참 나는 그동안 이룬것도 없이 나의 실수로 인해 노가다를 3년동안 하고 있는데 정말 힘들다 빚 갚는데 3년이란 시간을 할애했고 결국 다 갚았지만 그동안의 청춘을 날린것에 대해 많은 후회를 하고 있다 지금도 아침에 눈뜨면 출근길을 향한 내 자신과 씨름해야 하고 각반과 조끼를 입고 오늘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려고 발버둥을 쳐보지만 나는 예외인 것 같다
살면서 행복했던 시간보다 불행한 시간들이 많았으며 여러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만 지금 처한 현실이 가슴이 미어진다 술도 거의 안마시지만 미친척하고 세상과 작별인사를 해야겠다 나에게는 더 이상의 삶과 희밍이 보이지 않는다
솔직한 말로 전부 의미 없다 나름대로 열심히 실았다고 자부하는데 무슨 소용이 있나 싶다 사실 상상처럼 어렴풋이 생각했는데 조만간 일것같아 아무래도...
방금 야놀자 어플에서 모텔 방 들여다볼때 천장이 튼튼해 보이는 걸이가 있는곳을 찾고 있다 간당간당 교통비 포함하면 아마 4만원이 될지 모르겠다 나에게는 원망도 후회도 의미 없다 내가 전생에 큰 죄라도 지었다는 듯이 세상이 날 비웃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내 삶과 환경을 바꾸려고 열심히 살아봤지만 타고난 환경은 못이긴다 흙수저도 아닌 똥수저를 물고 인생 지하 밑바닥 기로에 서는 게이들이라면 무슨말인지 이해할거다
내 운명이 자살할 운명이면 받아드리는게 순리겠지 아마 정말로 조만간 일 것 같다 이정도 했으면 됐잖아 남겨진 사람들한테는 특히 나랑 나이가 비슷한 젊은 게이들에게는 위로의 말이라던지 격려의 예시가 아니라서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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