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던 할인사냥하고 집에 간다 이기 +8

8시반부터 할인이 붙는 업무슈퍼를 노리기위해 잠시 여기에 들렀다 이기

내 주할인사냥터인 미조노구치는 DT10역이고 여긴 DT16

빨간색 동그라미는 급행이 서는 역이고 반만 채워진건 준급행만 서는 역이다 이기. 당연히 준급 행은 급행역에도 선다

동쪽출구로 나와보면 오른쪽은 오르막. 왼쪽은 내리막인데 왼쪽 내리막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1급 하천이라는 또랑이 나오는데

당연하지만 그냥 마시면 노짱따라간다 이기

저기 빨간간판에 노란색 불빛으로 테두리를 만드는 라면집이 바로 보이는데... 저거 혹시 기다리는 줄이노 이기?

안에 또 대기석 있는데 사람 존나 많더라 이기

굳이 기다렸다가 먹기는 싫으니 그냥 유턴하고

할인붙는 시간이라는 8시반을 넘겨서 여기왔다 이기

지체없이 바람처럼 달려왔는데

이게 뭐노?

12월1일부터 할인시간이 9시로 바꼈다더라 이기

하 ㅅㅂ

숨어서 찍었는데 곳곳에 나처럼 할인대기타는 새끼들이 많았고 이상하게 장바구니에 넣었던 새끼들도 집에 안가더라 이기

9시부터 붙어서 이거 다 반값에 샀는데 죄다 닭이다 이기

장바구니 가로길이에 꽉차게 들어가더라

 

다른데랑 달리 여긴 정확히 9시부터 무조건 반값스티커만 붙이고 그전에 장바구니에 담은 사람들은 한쪽 구석에 한줄로 세워놓고 각각 장바구니안에 들어있는 할인품들에 스티커 붙여주더라 이기

할인사냥에 도가 텄다고 자부했는데 오늘 또하나를 배웠노

알면 알수록 할인사냥은 심오하도다 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