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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힘, 의총서 "의원 70% '윤석열 탈당' 반대"...계엄 후속책 격론 +5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559863111


국민의힘이 4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이 이날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내각 총사퇴, 국방장관 해임, 대통령 탈당 요구' 등 3가지 안건을 논의했습니다.

이중 내각 총사퇴와 김 장관 해임에 대해서는 의원들이 대체로 공감대를 이뤘지만 윤 대통령 탈당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권성동·김석기 등 친윤(친윤석열)계 중진 의원들은 현시점에서 대통령의 탈당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의 탈당은 임기 말 국면 전환이나 선거를 위한 전략적 카드로 활용해야 하는데, 임기가 절반이나 남은 상황에서의 탈당은 국정 동력만 떨어뜨려 의미가 없다는 의견입니다.

그러나 친한(친한동훈)계 일부 의원들은 한 대표 제안에 찬성하며 '대통령과 잡은 손을 놓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6선 중진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의원총회 직후 "윤 대통령 탈당 요구에 30% 정도가 긍정적인 입장이었던 것 같고, 나머지 70%는 반대가 많아서 당이 상당히 좀 심각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조 의원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느끼기에 아직까지 국민의힘 많은 의원들이 위헌적 비상 계엄령에 대해 심각성을 잘 못 느끼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야당이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의 성사 여부는 '개헌·탄핵 저지선'을 확보한 국민의힘 입장에 달렸습니다.

대통령 탄핵소추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의 3분의 2(200명) 이상 찬성인데, 야당만으로는 192석으로 이에 못 미치는 상황입니다.

한편,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이날 새벽께 이뤄진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불참한 것을 두고 친한계 사이에서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시 본회의 표결이 진행되는 동안 국회 본관 내 원내대표실에 머물렀던 원내지도부는 한 대표 측의 거듭된 표결 참여 요청에도 본회의장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 추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 의총 시작에 앞서 "내 거취는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안다. 관련해서는 거론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고 알려졌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5/0000022229?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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