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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외.. | 00:10 | 추천 24

6.25 전쟁 공부하면 중공군 무시 못한다 ............... +10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559282948




나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6.25 전쟁때 대한민국이 한반도 통일 했었어야 했고 냉전시대에서 우리가 최전선에서 싸워야 했었다는 

사실 또한 잘 안다 . 근데 어릴적 6.25 전쟁 배울때 중공군 하면 '인해전술' 만 가르치는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 . 정말 중공군은 아무런 전술없이

좀비처럼 물량전만 했었나 ? 그렇다면 세계최강 미국이 재공권 재해권 모두 장악한 상황에서 육군 화력 또한 압도적으로 높은 미군이 

단순히 중공군 물량전에 밀려났다 ? 어릴적 이런 의문을 많이 갖었다 . 

그러고 6.25 전쟁에 관한 책들 미국입장 , 국군입장 , 중국입장 , 북한입장에 관련된 책들이 많다 . 회고록이나 그 당시 90년 이후 

중국 , 소련 , 미국 측에서 공개한 비밀문서 까지 . 


근데 . 놀라운 사실은 . 

중공군 1차 ~ 2차 공세때 중공군 보다 미군+국군의 병력이 더 많았다 . 

미군 + 국군 + UN군 도합 80만명의 병력으로 북진하고 있었고 이 당시 중공군은 압록강을 도하해 연합군의 북진을 저지한 병력은 25만명 

숫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였는데 . 여기서 중공군 1차 ~ 2차 공세를 보면 조명연합군이 청나라군과 싸운 ' 사르후 전투 ' 를 연상시키게 하더라 ...

중공군 전술 자체가 '각개격파' 전술이였음 . 병력을 쪼개고 쪼개서 분산시켜 놓고 공격을 하는거다 . 각 능선마다 병력을 1개 소대씩 쪼개

분산해서 공격하면 공격받는 입장에서는 능선 전체를 장악한 " 대부대 " 로 오해한다 . 


그리고 중공군은 사전조사를 하고 침공한다 . 첫째로 중공군은 재공권이 없다 보니까 모든 환경과 지리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정찰병을 무조건 보내서 사전답사를 먼저함 . 지형/지물 , 적군의 기동로 심지어 중공군 정찰부대가 6사단 지휘소 까지 가서 

취사장 시설의 굴둑연기와 쌀가마 수량만 보고 병력규모를 파악함 . 그리고 국군 수송부대 이동경로 까지 다 조사함 . 

무려 7일간 국군 6사단은 중공군에게 정찰당하고 있었음 ... 

사실상 이미 이런 정찰부대로 부터 얻은 지식을 상부 지휘관에게만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

중공군 모든 병력들에게 수첩을 꺼내 필기하도록함 . 이런 고급 정보를 모든 병사들과 공유하고 병사들이 " 내가 왜 이곳에 매복하는지 " 에 

대한 의문을 해소시켜주고 이해하겠금 만듬 ... 


그래서 실제로 제1차 공세때 잡힌 중공군 포로가 미군과 국군에게 자신들의 정보를 알려주자 의심했다고함 . 

일개병사가 이런 고급정보를 안다고 ? 우리 미군과 국군을 혼동시키기 위해 거짓자백을 하는것이 아닌가 ? 라는 의심 . 


그정도로 중공군을 우리가 너무 낮게 평가할 수준이 아니였음 . 중일전쟁 , 국공내전으로 실전만 10년을 넘게 경험한 베테랑 군인들이고 . 

매복 , 게릴라 , 기동전술은 미군 , 국군 보다 좋았던건 팩트임 . 

실제로 미8군단이 차량으로 철수하는 속도 보다 산 능선과 개곡을 넘나들며 기동하는 중공군 속도가 더 빨라서 

실제로 미8군단이 철수 과정에서 중공군 매복공격에 전차 여러대를 버리고 철수하는 일화가 있었음 . 

이 사건으로 평양 사수는 물건너가고 38도선 이남으로 철수하라는 명력으로 계획이 바뀔정도 ...


우리가 아는 중공군의 물량전은 1952년 부터 38도선을 경계로 고지전 쟁탈할때 나오는 이야기고 

그 이전의 중공군 전술은 정말 게릴라전술에 특화된 군인 그 자체였다 . 또한 국군도 " 적을알아야 싸울수 있다 " 라며 '유격훈련' 이라는 

교본도 생긴거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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