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kg은 족히 나가보이는 애미와 50kg대로 보이는 얄상한 사마귀 애비, 딸이고 아들이고 흙전자 몰빵으로 물려받아서 단추구녕 들창코 까만피부의 애새끼들 둘셋 주렁주렁. 번식력 하나만큼은 씹인정.
패딩인지 코트인지 모를 후드에 개털 달린 외투 입은 애미와 등산복 바지에 경량패딩 입은 애비, 고물상에서 주워 온 듯한 형형색색의 패딩입고 땀 뻘뻘 흘리며 이마트를 제집 안방처럼 뛰노는 애새끼들, 그리고 방관하는 애미애비.
좆도 아닌 속옷을 살때도 인터넷이 더 싸네마네 부부싸움 시작.결국은 아 그러면 당신도 맥주 더 사던가. 맥주로 대충 합의보고 속옷세트 겟.
구형 카니발(올란도or카렌스)에 애새끼, 짐 때려싣고 조수석에서 영수증만 뚫어져라 쳐다보는 애미. 필라이트 두팩 더 담은거 발각돼서 사자후 시전. 뒷자리에선 이런 상황이 익숙한듯 애미 폰으로 사이좋게 허팝 유튜브 보는 3남매.
이상 흙수저 가족의 장보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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