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서로 가야 할 길이 다른 게 아닌가 싶기도 해서 여러모로 심경이 복잡하다 속상한 마음에 집까지 걸어오다 치약 칫솔 넣어 둔 멸공 가방을 잃어버린 거 같노 그래도 집까지 무사히 왔으니 다행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집안 행사에 절대로 참석하지 말아야겠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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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집안 행사 있으면 늘 불참을 원칙으로 했기에 이번 역시 불참하려 했다가 하도 뭐라 해서 내키지 않았어도 갔더니 상대로 내상만 입고 말았노 소주 마시고 집까지 걸아 오는데 중간에 길을 잃고 말아서 한참 헤메다 겨우 아는 길을 찾아 잠시 휴식 중 글을 남긴다 2년 3년 전? 이었나?그 때도 고민 많이 하다 소주 3병 마시고 집까지 걸어오던 중 길을 잃어 결국 버스 탔는데 그 때만 해도 사람들이 미쳐서 버스 기사 및 승객들이 마스크 제대로 안 썼다고 신고하니 마니 옥신각신 하다 가까스로 집에 왔는데 오늘 많이 걸으며 회상하니 그 날이 다시 생각나노 아무래도 내가 속세에 미련을 접어야 하지 않나 싶다 내가 예전에 조카 걱정하는 글 올렸더니 누군가가 조카는 어차피 남인데 네가 왜 조카 걱정을 하냐고 일길했던 댓글 달았던 게 오늘 상기돼서 여러모로 씁쓸하노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나는 원래 애들에게 잔소리? 절대로 하지 않는다 여기서부터는 집까지 가는 길을 헤맬 일 없을 거 같아 술 깨면 도보 1시간 잡고 걸어야 할 듯해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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