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국제 결혼 하기전에 아래와 같은 사항을 알아두길 바람.
생각보다 많은 현실이 앞을 가로막는데 뇌 역할을 생식기가 대처하는 놈들은 이런 생각을 안하는 경우가 많음.
1. 한국 여자 허영과 사치에 질려서 베트남 국결을 생각한다면 다시 생각해보길 바람.
금액만 작을 뿐 베트남은 SNS가 우리보다 더 심하고 사진 하나 건져서 SNS에 올리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한다.
좋은 점은 명품은 베트남에서 별 가치 없음 대놓고 짝퉁 샵들이 있고 진짜 명품 입고 다녀도 아무도 안 알아주니까 그냥 예쁜 옷이라고 생각한다.
아이폰이나 금을 좋아하는건 짝퉁이 없기 때문인 듯.
하지만 우리나라랑 기준만 다를 뿐 금이나 아이폰을 좋아하는데 물가를 생각해봤을 때 자기 4달치 월급을 아이폰에 때려박아서 사는 것이다.
나는 명품을 안 밝히는건 좋은 포인트라고 생각하는데 왜 이렇게 금을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굵은 체인 목걸이 우리나라에서는 양아치나 차는건데 그런걸 이쁘다고 생각함.
핑크골드 -> 가짜 금 같다. 구리 같다고함.
화이트골드 -> 은 같다.
다이아몬드 -> 큐빅이랑 다를게 뭐냐
진짜 이렇게 말함.
2. 처녀론?
나는 이게 제일 웃김 그 나라는 17세에 고등학교를 졸업합 우리나라 보다 1년인가 빠름.
고등학교 시험쳐서 들어가서 미끄러지는 경우 있음.
20살이어도 자유연애 시장에 3년간 노출된 셈이고 물론 집안의 풍조와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막 졸업한 여자랑 결혼하면
처녀일수도 있겠지 그런데 베트남은 티비도 컴퓨터도 갖춘 집이 별로 없음. 그나마 형편 좋은 집은 고등학교때부터 스마트폰 가지고 놀겠지만
그런 경우 매우 드뭄 보통 졸업하고 뭐라도 일을 해서 스마트폰 구함.
이런 곳 특징이 뭐임? 연애 밖에 즐길게 별로 없음. 시간 존나 안감. 처녀일 것 같음? 고딩때 연애안함?
물론 처녀일 확률은 한국보다는 높을거임. 하지만 너무 처녀일거라고 마음속에서 올려치기하고 있지 말아야함.
3. 문화 차이
의외로 이거를 쉽게 생각하고 이해하고 대화하고 그렇게 풀어간다고 하는데. 애초에 이해가 안가니 문화차이고 대화가 안통하니까 국제결혼임.
내가 베트남 사람에게 제일 마음에 안드는 문화를 딱 3가지 말해보겠음.
3-1. 싸우면 갈등을 피하기 위해서 대답만 하면서 대화를 안이어나감. 이건 내 와이프가 베트남 문화라길래 개인 성격 아닌가 싶어서
고부열전 다시보기 사거 베트남 편만 싹다 봤음. 진짜 문화임 문 걸어잠그거나 등돌리고 무시하거나. 우리나라 사람은 이런거 참음?
무시한다고 생각하면 스위치온되서 파이트 모드 아님?
3-2. 가족 중시 문화
와이프가 가족에게 하는거 보면 나도 가족이니까 잘해주겠구나 싶었음 그런데 만난지 얼마 안되서는 내가 가족처럼 느껴지겠음?
내가 가족으로 인식되기 까지 들인 노력이 한도 끝도 없다 진짜.
3-3. 가족끼리 거의 대부분의 대화를 필터없이 공유하는 듯 섹드립은 둘째 치고 나랑 싸우는데 자기가 서러우니까 자기 가족들 단체로 초대해서
서럽게 펑펑 울면서 둘이 싸우는 것도 생중계함 그러면서 나한테는 내 친구한테 너와 싸우면 상담한다고 말하니까 부부의 일을 알리지 말래.
4. 나이 차이.
대부분 나이차이가 있을 건데 스스로 본인의 20대쩍을 생각해봐라. 어메이징 하지 않음?
매우 많은걸 설명해줘야 하고 내가 기분 나빴던 것을 설명해줘야하고 니가 뭘 잘못했는지도 설득해야하는데
20대 특유의 혈기로 자기 고집이 진짜 쎄다. 말도 힘듬.
나는 베트남 사람이 고집이 쎄다는 건 별로 공감안하고 20대라서 고집이 쎈거라고 생각함.
5. 2세 문제(인종차별)
머리속으로 잘 시뮬레이션 해봐라. 2세가 생기면 어떻게 케어하고 만약에 2세가 너무 널 닮지 않고 동남아스럽게 태어나면 우리나라는
인종 차별이 없는 나라가 절대 아니다. 인종차별이 뉴스화 될만한 가치도 없이 만연한 사회라서 뉴스에도 안나오는 거임.
당장 한국인이어도 약간만 동남아 스럽게 생겨도 별명이 응우옌이나 한쿡말해봐 이런거 되버림.
6. 본인 사는 지역 특성.
시골에는 오히려 다들 알음알음으로 잘해준다., 그런데 어설픈 시골이어서 공장 가게 하거나 그럼 난리 날수 있다.
특히 어설픈 시골은 더함 나도 들은 이야기인데 노래방 도우미 우리나라 사람은 14만원 베트남 태국 사람은 16만원 정도 하는 동네가 있다.
왜 그런지 아마 알껄? 외모가 외국인이 더 낫고 마인드도 좋고 2차도 나가서 그런다고 함.
그런 동네에서는 진짜 케어하기 힘들건데. 보통 그런 동네는 만만한 국제학교가 있음(지방대학) 거기 유학비자로 등록해놓고 공장다니거나 노래방으로
같은 언어 통하는 사람이랑 말을 하게 되잖아. 특별히 더 케어해야할 수 있음.
7. 아우팅
잘 생각해봐라 본인이 베트남 여자랑 국결하고 이걸 주위에 밝힐 수 있을지.
5에서 말했지만 우리나라 인종차별 진짜 심하다. 평생 잘 감추고 살더라도 와이프한테 설명 어떻게 할거임?
내가 부끄러워 시전하면 감당할수 있음? 그렇고 솔직히 주변에 말하고 다니면서 청첩장 보낼꺼?
너무 극단적인 예지만 이런거 결국은 다 소문나게 되어있음.
8. 비용
대부분 전통 혼례를 하자고 할거다. 결혼식 이미 했는데 왜 또하냐고 할수도 있지만 전통 혼례는 동네와 친척들에게 신고식 같은 개념임
솔직히 안해도 된다고 하는 신부는 이미 다른 사람과 한번 했어서 못하는 가능성 많고 하고 싶은데 안해준다고 하면 평생 서운해할 가능성 높다.
막말로 베트남도 축의금 문화가 있는데 "축의금 회수안할께요" 라고 말하면 신용이 감?
나는 전통 혼례 안한다고 먼저 말하는 신부들 의심해봐야 한다고 생각함.
보통 300만원~500만원 + @ 더 들어간다고 생각해야한다. 업체에서 말하는 금액만 생각하고 진행하면 돈 쪼달림을 경험할 것.
9. 매매혼
그렇게 생각하고 갑질하는 사람들 많이들 보이는데 돈을 냈으니 당당하다고 그거 다 업체에서 먹고 지참금이라고 내는 것도 대부분 절반은 베트남 현지 마담에게 들어간다.
애초에 자기 와이프를 물건 사듯이 샀다고 물건처럼 다루고 교육하고 명령한다고 생각하는 애들은 하지마라. 니 인생에 앞길에 불행만 보인다.
특히 꼰대질을 직장에서하는게 부족한가 내가 본 사례만해도
용돈에 대한 가계부 작성을 요구하거나.
1시간 마다 위치보고 하라고하거나
구글깔고 시간별 위치표시 로그 공유하는건 진짜 얌전한 편이다.
기숙사에 요청해서 신부를 가둬달라고 한 사람도 봤음(그 사람은 파혼했다)
사람 취급좀 해라 마음을 잃어버렸냐?
10. 의심.
우린 현지인이 아니고 업체도 우리편이라기보다는 결혼을 진행하고 이득을 얻고 싶어하는 이익단체다.
초반에 믿음이 생기기 전까지는 진짜 신부도 믿으면 안되고 업체도 믿으면 안된다.
베트남은 대부분 여자들이 재직증명서라는 시스템도 안되어 있고 무슨일을 몇년 동안 했는지
알기도 힘들다 동네 서취하는 업체들도 있다는데 성혼에 방해되는 이슈면 말 잘 안해준다.
항상 의심이랑 살아야 한다는 것도 각오해라.
11. 언어차이.
번역 조까지 됨. 주어바뀌는건 기본이고 잠깐 쉬자고 말하면 헤어지자고 번역 될때도 있음.
요븜 챗지피티에 아래글 베트남어로 번역해줘 라고 말하고 글쓰면 번역 좀 잘되고 그걸 파파고로 검증하면 매우 높은 완성도가 된다.
그리고 서로 오역이 있을수 있음.
나는 문화, 나이, 언어 차이가 진짜 심각하고 각오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함.
나머지는 그냥 생각나는 대로 넣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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