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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너더.. | 24/11/19 08:13 | 추천 34

어려울 때 도와주는 게 진정한 친구다 그 외엔 친한 지인임 +9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558008522

친구한테 빚보증을 서라는 게 아님  빚보증은 친구의 능력과 미래라는 미지의 것에
내 모든 재산을 거는 거라서 그건 하면 안 됨

하지만 진정한 친구란 어려울 때 서로 돕는 거임  친구가 어려워졌는데 속마음에서 저렇게 된 존재면
이제 슬슬 연락을 끊을까 하는 생각부터 든다면 그건 친구가 아님  그냥 친한 지인이지 

진짜 친구는 친구가 어려울 때 최대한 돕는다   

"난 누구와도 단돈 10만원도 빌려주고 빌리지 않는다" 를 자랑스런 철칙으로 말하고 다니는 놈은
사실 자신은 누구에게도 진짜 친구가 아니라고 말하는 거임  

내가 연봉이 1억이고 친구가 진짜 어려워서 1천만원만 빌려달라는데 그걸 왜 못 빌려 줘?

5억 보증 서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1천만원 혹시 어려워진 친구가 결국 못 갚으면 좀 어때

그런 마음이 드는 게 진짜 친구임 

그리고 내가 도움을 받았으면 반드시 그 친구 어려울 때도 도와줘야 하고 

이렇게 평생 지낼 수 있는 진짜 친구는 대부분 많아봐야 2-4명임  그 이상 넘어갈 수가 없음
인간의 본성 상 

그리고 친구가 성공하고 잘 됐을 때 인간의 본성 상 질투나 시기가 잠깐은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저 친구 잘 됐으니 내게도 좋은 일이고 실제로 이익을 보겠지" 하는 마음이 드는 게 진짜 친구임

친구를 이해관계로 본다는 의미가 아니라 마치 가족 중 누가 잘됐을 때처럼 자기가 잘된 것처럼
기쁘고 실제로 도움을 받을 확률이 높다고 확신하는 거거든 

친구가 잘됐는데 계속 배아프기만 하다? 그건 진짜 친구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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