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정신적 고통의 총량을 줄여줄 순 없다는 걸 이제야 깨닫네
물론 앞으로 나올 미래의 약은 또 모르겠지만
현재 SSRI SNRI 벤조디아제핀 메틸페니데이트 뭐 이딴 것들은 최소한 그럼
마치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거같음
flatten the curve에는 효과가 있을지는 몰라도 종식을 향한 길은 전혀 아니었던 것처럼
물론 조울증 조현병약쪽은 안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최소한 우울증 불안증 adhd에 쓰이는 약들은 그런것같음
약을 안먹으니까 먹었을 때 느꼈던 불쾌한 감정은 사라지는데 예전에 약 먹기 전의 그 외로운 감정이 다시 올라오는듯 결국 약 먹기 전 원점으로 돌아간것 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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