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에 “산에 심기를 정리하러 간다. (산에) 갔다 와서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오후 12시경에 공관으로 돌아오겠다”는 말도 남겼다. 하지만 이후 연락이 두절되면서 비서실의 움직임은 미투 대책보다 ‘안전문제’로 초점이 바뀌기 시작했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이 시장 생사가 위태로운 긴박한 상황 속에서 전혀 여유가 없었다”고 했다. 이날 경찰에 소환된 고 전 비서실장은 이 시장과의 마지막 통화 시간을 “오후 1시 39분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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