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전공자가 말하는 지드래곤이 이상하게 행동하는이유(feat.지디병) +14

간단인증으로 그저께 받은 영국심리학회 회원증

요즘 우리 지디가 7년만에 컴백해서 많이 이슈가 되고있는데 40가까이되는 나이로 옷을 아직도 티나게 병신같이 입고다니고 말이나 행동이 이상하게 나타나는게 느껴질거야. 사실 이걸로 한국 관중심리(national crowd effect) 관련해서 논문쓰려고 했는데 고작 이 딴따라 새끼때문에 더 영양가있는 주제를 놓치곤싶지않아서 걍포기함. 여튼 왜 지디가 아직도 이런 개지랄을 떨고있는지 간단하게 분석해보자면 

다들 알다시피 지디는 한국음악계에서 10년넘게 독보적인위치에 있으면서 그동안 본인의 자부심(self ego)이 탑을 찔렀을것으로 예상돼. 게다가 pc열풍+아시아시장공략으로 운좋게 샤넬초청으로 단독동양인모델로 발탁이되어 지디본인은 소위말하는 월드클래스급을 한국내에서 체감했을거야.

더군다나 홍대병 중2병같은 모든 정신병의 시초격인 지디병의 유행은 당연히 지디본인도 자각했겠지. 따라서 본인은 무슨행동 또는 무슨 옷을입든 무조건 티가나게 해야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있을거라 예상돼. 즉 본인의 차별화가 곧 본인의 넘사벽급의 위치를 확고히 함(labelling)으로써 카메라에 비쳐지는 모습을 더더욱 의식하게되지. 왜냐하면 쉽게말해 지디가 남들처럼 똑같이 행동하면 그것은 곧 남들과 동일화 즉 자신을 평범하게 만들진다생각하게돼. 근데 정작 외국의 탑연예인들(pc제외)은 굳이 이런거 신경쓰지않고 평상복입고 길거리돌아다니면서 생활하는게 아이러니.

따라서 지디는 한국특유의 숭배화문화+ 관중심리의 수혜를 가장많이본 연예인으로써 지금의 위상에 다다를수있었던거야. 인터뷰할때도 비정상적인 어휘로 말하는이유가 사람들의 내재된 생각 특히 '와 역시 탑연예인들은 입는것도 다르구나', '역시 마약하는 사람은 말하는것도 다르네?' 같은걸 불러일으키기 위함이지--- 이건특히 관중들로부터 "신비함"을 자극함으로써 더더욱 본인숭배화에 기여하게됨ㅇㅇ 하지만 세살버릇 여든간다고 critical period를 넘겨버린 지디의 뇌는 마흔가까이 되어 많이바뀌어버린 트렌드를 읽지못해

결국 이지경까지 오게된거지... 어차피 신격화프레임에 성공했으니 ㄹㅇ로 병신같아도 대부분의 사람은 빨아주게되으니까 뭐 상관없겠지만.

따라서 그냥 빨게놔둬라ㅇㅇ 어차피 정보통신, 특히 ai초고속발달로 10년뒤쯤이면 후세대들이 이런 사회현상에 의문점을가지면서 당시사회상을 신기하게볼걸로 예상돼. 영국에서 단물 다빠진 비틀즈멤버 폴 매카트니가 틀딱돼서도 동남아나 한국 순회공연오듯이 지디도 나중에 탄탄대로를 걸을거라 생각돼 한국에서의 굳혀진 위상이 밀어줄거거든 어차피.

3줄요약

가수라는 한분야에 탑을 찍음. 여기까진 괜찮음

본인의 신비함을 자극함으로써 점점 숭배화됨

이제는 객관적으로나 주관적으로 병신같아보여도 사람들이 '역시 지디!' 할정도로 신격화의 성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