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토미 히데요시
몸이여, 이슬로 와서 이슬로 가나니. 오사카의 영화도 꿈속의 꿈이련가
(露と落ち 露と消えにし 我が身かな 浪速のことは 夢のまた夢)
도요토미 히데츠구
달과 꽃을 마음대로 다 보았으니 덧없는 세상에 무슨 미련이 있겠는가.
(月花を心のままに見つくしぬ なにか浮き世に思ひ?さむ)
도쿠가와 이에야스
먼저 떠나든 뒤에 남든 결국 같은 것. 함께 갈 수 없는 것을 이별이라 생각하네.
(先にゆき 跡に?るも 同じ事 つれて行ぬを 別とぞ思ふ)
다케다 신겐
나머지는 땅에 맡기고 이 몸을 쉬리니, 꾸미지 않더라도 내 자신이 풍류로다.
(大ていは 地に任せて 肌骨好し 紅粉を 塗らず 自ら風流)
다케다 카츠요리
구름에 가리웠던 으스름달이여. 머지않아 날은 개이고, 극락정토로 향해갈지니.
(朧なる月もほのかに雲かすみ 晴れてゆくへの西の山の端)
다테 마사무네
한 점 흐림없는 이 내 마음 속의 달을 앞세워, 속세의 어둠을 밝혀가리라.
(くもりなき 心の月を先立てて 浮世の闇を 照らしてぞゆく)
시마즈 요시히로
봄 벚꽃도 가을 낙엽도 모두들 가버리누나. 인생 또한 세키가하라로부터의 귀향길 같이 덧없는 것이로다.
(春秋の花も紅葉もとどまらず 人も空しき?路なりけり)
시마즈 요시히사
이름을 무겁게 생각하는 한결같은 마음을 버리는 것은 가벼운 명이로다.
(名を重く 思ふ心の 一筋に 捨てしや?き 命なりけり)
시바타 카츠이에
여름밤의 꿈은 한낱 환상이로다. 나의 이름을 저 구름 위까지 알려다오 산두견새여.
(夏の夜の 夢路はかなき 後の名を 雲井にあげよ 山ほととぎす)
아사쿠라 요시카게
칠전팔도 사십년중 무타무자 사대본공
(일곱 번 엎어지고 여덟 번 넘어진 이 내 인생 사십년 중에, 남도 없고 나도 없으니, 사대가 본래 공한 것이로구나)
(七?八倒 四十年中 無他無自 四大本空)
아시카가 요시테루
5월의 비는 이슬인가 눈물인가, 두견새여 내 이름을 구름 위까지 전해다오.
(五月雨(さみだれ)は 露か淚か 不如歸(ほととぎす) 我が名をあげよ 雲の上まで)
아케치 미츠히데
순역에 두 문은 없고 큰 길은 마음 속에 있음을 깨달았도다. 오십 오 년 간의 내 이 꿈이여, 깨고 나니 원래로 돌아가누나.
(順逆無二門 大道徹心源 五十五年夢 ???一元)
오다 노부나가
어쩔 수 없군
(仕方ないね)
오다 노부타카
옛부터 주인을 치는 자의 노마(野間)라면은 천벌을 기다려라 하시바 지쿠젠.
(昔より 主を討つ身の 野間なれば 報いを待てや 羽柴筑前)
오오타니 요시츠구
육도의 갈림길에서 기다리리라, 언젠가 저승에서 우리 다시 함께 하리.
(契りあれば 六つのちまたに 待てしばし おくれ先立つ たがひありとも)
우에스기 겐신
한 때의 영광은 한 잔의 술이요, 마흔 아홉 해의 이 삶은 한 숨의 잠이리니.
삶을 모른 채 죽음을 맞이하고, 세월의 흐름 또한 한낱 꿈과 같도다.
(一期の?は一盃の酒 四十九年は一?の間 生を知らず死また知らず?月またこれ夢中の如し)
우키타 히데이에
보살이란 종자를 심으리라 이 절에 푸른 소나무 하나 없는 한은
(み菩薩の種を植えけんこの寺へ みどりの松の一あらぬ限りは)
이시다 미츠나리
치쿠마 강가의 횃불이 질 때, 나의 이 몸도 함께 꺼지리.
(筑摩江や 芦間に?す かがり火と ともに消えゆく 我が身なりけり)
이시카와 고에몬
바닷가의 모래가 없어질지언정, 이 세상의 도적은 없어질 리 없으리.
(石川や 浜の?砂は ?きるとも 世に?人の 種は?きまじ)
호조 우지마사
불고 또 부는 바람이여, 원통함은 봄날의 꽃과 같구나. 낙엽 흩날리는 가을은 결코 오지 않으리니.
(吹きとふく風な恨みそ花の春 紅葉の?る秋あらばこそ)
호조 우지야스
여름이 오면 소리 내어 울어대는 매미의 허물을 입도록 하여라.
(夏は?つ 音に鳴く?の 空衣 己己の 身の上に着よ)
혼다 타다카츠
죽을 수 없네, 아아, 죽을 수 없네. 깊디 깊은 주군의 은혜를 생각하자니.
(死にともな嗚呼死にともな死にともな 深き御恩の君を思え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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