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의 대선판에서 쟁점으로 떠오르는게 히스패닉,흑인 등 유색인종들임.
원래는 백인여성, 흑인, 히스패닉을 사회적 약자로 규정하며 PC주의 내지는 민주당의 우호적 지지세력으로 간주해 왔는데
미국 사회에 정착한 히스패닉이나 흑인들중 상당수가 스스로를 백인의 정체성에 가까운, 즉 자신들은 약자가 아니라는 인식으로 미국사회에 적응하려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거든
더욱이 한국만큼 심각한 영향력을 행사하는건 아니지만 거기도 페미니즘이 번성하고 있고 pc주의와 맞물려 작동하는 측면이 있는지라
20~40대 히스패닉.흑인 남성들은 도리어 트럼프 지지자가 더 많은 여론조사 결과치마저 나오는 지경임
"히스패닉이라는,흑인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부분"보다는
"페미니즘 세상에서 '남자'로서 차별받고 억압받는 부분"이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더 마이너스가 될수도 있다 느낀것일수 있겠지
어찌보면 자본주의 시장경제 인정 + 반페미니즘 + 반동성애 + 반공이라는 면에서 트럼프계열과 공통분모가 있기도하고.
미국에서 페미니즘에 기반한 pc주의가 판을 칠수록 오히려 유색인종과 우파는 가까워질거임.
저게 비단 미국만의 얘기도 아님.
우리나라 이민자 집단중 가장 머릿수도 많고 커뮤니티도 잘 형성된게 조선족인데, 매 선거때마다 조선족 출신 귀화자들이 국힘 뽑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있음.
나는 이런점에서 조선족,동남아 이민자 남성들이 어쩌면 먼 훗날에는 페미니즘을 박살내줄 열쇠가 될지도모른다고 본다.
지금이야 그 다문화,외노자,튀기들이 자기들 먹고살기에 바쁘고 한국사회에 적응을 못했으니 페미니즘,젠더이슈 같은 한국사회 핵심이슈에 대해 중립적 입장에 있는거지만
점차 얘들도 한국사회에 녹아들다보면 이들도 어쩔수없이 우리처럼 페미니즘 세력이 벌이는 악행의 영향을 안받을수가없음.
이들이 자연스레 페미에 학을 떼고 반페미 진영으로 오게된다면 충분히 가능성있다고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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