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매형이 광주 출신이다.
S대 출신에 행시 패스하고, 해외에서 박사 따서, 공무원으로 잘 나가고 있다.
한 가지 특징이 있다면, 김대중 이야기 나오면 얼굴빛이 변한다. 그래서, 같이 있을 때는 정치 이야기 절대 안 한다.
그리고, 엄청나게 출세 지향적이어서 사회생활 아주 잘 한다.
어느날 가족들이 모두 무슨 역사 사적지 쪽으로 나들이를 갔는데,
매형이랑 조카딸이 앞에 걷고 있고,
누나랑 조카가 뒤에 걷고 있었더랜다.
매형이 조카딸에게 옛날에는 말 한 마디 잘못하면 사약 먹고 귀양 가고 했다는 이야기를 했더랜다.
그 이야기를 뒤에서 들은 조카가 "그럼 아빠는 옛날에 태어났으면 절대 사약도 안 먹고 귀양도 안 갔겠네요." 하고 누나에게 (아빠에게 안 들리게) 말했단다.
누나가 "왜?" 하고 물으니까, "아빠는 절대로 남들한테 안 좋은 이야기 안 하면서, 할 이야기는 다 하잖아요."라고 말했다.
(뭐, 한 마디로 뒤통수 잘 친다는 이야기를 중학생 버젼으로 이야기한 것 같다.)
그러자, 누나가 역시 매형한테는 안 들리게, "어, 그래... 너도 그런 게 보이니?" 그랬다.
그러니까, 조카가 하는 말이 "우리 친척들은 다 그런 거 같은데요. 외가 쪽은 안 그런데..." 하고 말하더란다.
그 말을 듣고 누나가 매형한테 안 들키게 킬킬 대고 웃었단다.
어린애들한테도 그런 게 보이나보다.
댓글(22)
필력 ㅇㅂ
인증없으면 뭐다..............
가족마저 뒤통수
전라도 까지마라 시벌놈들아 전라도 까는글 무조건 ㅇㅂ
야..내 주변에 전라도 남자들 마누라한테 쌍욕하고 패는건 일도 아니더라.
심지어 처가집에서 돈안준다고 깽판부리는 새끼들도 많고
전라도 남자는 진짜 혼인이나 기타 인연 맺으면 안된다.
지랄 ㅋㅋㅋㅋㅋ 이런게 진짜 지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ㅆㅈ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