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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ft punk와 마츠모토 레이지가 콜라보 해서 만든 뮤비.
평소 마츠모토 레이지의 만화를 좋아했던 다펑 두 사람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고함.
앨범 전체 뮤비를 하나의 영화 처럼 만들었다
난 그 중에서 something about us 이 노래가 난 제일 좋더라)


일명 레이지 유니버스 라고 불리는 sf명작 시리즈를 만들어낸 마츠모토 레이지
은하철도 999, 캡틴 하록, 천년 여왕 등 작품으로 유명한데
개인적으로는 감히 테츠카 오사무와 비견될 정도의 거장이라고 봄
특히 전 우주에 3정 밖에 없다는 용사의 총 설정은 초딩가슴 무너져내림ㅋ
근데 최근에야 유튭 나무위키 등으로 알게 된건데 이사람 여성관이 존나 이상함
내가 이 사람 만화를 처음 접한게 약 30년전 열살 무렵이었는데 그때야 뭐 여성관이 있나
메텔이 예쁜거 같으면서도 좀 이상하다? 이정도였지

(초기에 순정 만화잡지에 연재한 탓에 그림체가 약간 순정임. 예쁘긴 한데 그의 집착적인 판타지가 느껴진다
마츠모토 레이지가 소학교에 다니던 시절, 우연히 친구네 집에서 본 '다카코' 라는 여성의 사진 한 장에 마음을 몽땅 뺏겼다고.)
암튼 각설하고 뭐가 이상하냐면
이 사람 만화에 나오는 연인은 절대 이루어지지 않음 우선 남녀관계라고 보기 힘든 메텔 철이야 그렇다 치고
SF 서유기 스타징가, 우주 교향시 메텔, 천년여왕 등 아예 남녀관계를 다루지 않는것도 아닌데도
등장하는 모든 커플은 무조건 깨지거나 한쪽이 죽는 비극으로 끝남
심지어 은하철도 999에 나오는 조연급이나 엑스트라 커플도 한 쪽이 죽거나 둘다 죽는 경우가 대부분임

자신을 '철이'에 투영시켰던 마츠모토 센세. 젊은 시절 외모 컴플렉스가 심했다고 한다.
- 다음은 나무위키에서 퍼온거 요약
<그의 작품들을 자세히 보면 은하철도 999의 철이나 하록선장의 토치로 같이 키 작고 추남들이 미인을 얻거나 영웅의 친구가 되는데
이것은 마츠모토 레이지 본인의 투영이다.>
...한편으로 <사나이 오이동>, <히루안돈>, <원조 대사 조반 이야기> 같은 작품에서는 키 작고, 능력없는 추남 주인공이
철저하게 마츠모토 스타일의 미인 캐릭터들에게 무시당하고, 버려지고, 배신당하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사나이 오이동. 주인공이 999의 철이랑 똑같이 생김. 즉 마츠모토 레이지 자신)
...특히 소년 매거진에 연재되던 사나이 오이동의 경우 주인공 노봇타와 약간 연애 관계에 있던 여성이
몇화만에 다른 남자랑 결혼해 버리는 네토라레스러운 전개는 기본으로, 노봇타가 마음이 담긴 브로치를 선물하자
몰래 이사가면서
브로치를 재활용품과 함께 버려두고 가는 여자, 노봇타의 하숙방에 몇번이고 놀러오지만
사실 다른 방의 남자한테 마음이 있었던 동급생 소녀, 남자 외모는 따지지 않는다고 했으면서
뒤로는 자기 남친이랑 노봇타의 외모를 씹는 여자,
혼자있는 노봇타에게 친절을 베풀지만 알고보니 노봇타가 자살하려는줄 알고
직업적인 이유로 친절을 베푼 여자등등 실로 오만가지 상황에서 잡지의 주요 독자층인 소년들이 여자에 대한 환상을 깨트려서
연애에 대한 꿈도 희망도 버릴만한 내용이 1권부터 9권까지 가득하기 때문에 보다보면 여성에 대한 혐오감 또는 해탈감이 싹튼다.
...심지어 다른 만화가들의 작품들처럼 그래도 여자 캐릭터중 누구 한명이 주인공을 좋아하는 설정을 해서 독자의 마음이 피난할 곳을
만들어 주는 경우도 없다.
전부 거의 99퍼센트 주인공에게 희망고문만 하고는 뒷통수치거나, 무시하고 사라진다. 어쩌다 분위기 좋은 경우에도 결국 고향에 내려가서
다른 남자랑 결혼해 버리거나 사고로 죽어버린다. 마지막에 가서도 결국 노봇타는 어떤 여자와도 맺어지지 못한채 쓸쓸하게 홀로 여행을 떠난다.
한마디로
"못생긴 추남을 진심으로 사랑해 주는 여자는 없다. 메텔도 나를 기계행성 불쏘시개로 쓰려고 했지"라고 그의 작품세계 전반을 아울러 외치고 있는것이다
(심지어 앞부분에 깔아놓은 뮤비에서도 철이 닮은 놈은 시정마 노릇만 하고 여자랑 절대 이루어지지 않음)

마지막의 마지막 까지 원조 일게이스럽게 쓸쓸히 세상을 떠난 마츠모토 레이지 센세 (가족장으로 언론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가심)
먼훗날 안드로메다에서 뵙시다 사요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