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일본제국 식민지 남양군도 팔라우.JPG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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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우는 구 남양군도 시절 남양청 청사 소재지였고

조선인들도 징용당해 끌려와 죽어나갔던 곳임.

세계대전 후에는 미국 식민지 되었다가 1990년대에 들어서야 독립한 나라임.

정치적, 군사적으로는 미국의 영향력이 큰데

경제적, 문화적으로는 일본의 영향력이 엄청남.

공용어는 영어인데 아직도 간단한 일본어 회화는 일상에서 통함.

일본계 후손들이 정치판 잡고있음.

역대 팔라우 대통령들 대부분 일본계 팔라우인이고

역대 대법원장중에도 일본계가 있고

아무래도 제국시절에 일본인 인구가 원주민 인구보다 더 많았던 식민지였기 때문인듯.

이런 이유로 일본인들이 같은 남양군도 식민지였던 사이판처럼 팔라우도 미수복지역으로 인식하고

특히 남양군도는 국제연맹이 인정한 일본의 합법적 식민지였기에 과거사에 대한 도덕적 책임에서 자유롭다고 인식해서

과거의 향수때문에 투자를 많이 했다고 함.

팔라우 공항청사도 일본 자본으로 건설했고

팔라우 주요 도로 등 인프라도 일본 자본 투입됨.

그래서 그런지 팔라우 길 돌아다니면 대마도 이즈하라에 온 것 마냥 일본 도서지역 느낌남.

거기다 전 세계에 몇 없는 대만 수교국이라 대만 자본도 많이 유입됨.

일본 버블경제 박살나고 팔라우 투자가 중단되던 시기에

팔라우가 독립하고 대만이랑 수교하면서

대만 자본이 일본 자본이 하던 투자를 이어받았다고 함.

식문화는 일본 편의점 도시락 코너에 있을법한 야매 김밥이나 스팸무스비 주워먹음.

팔라우도 괌, 사이판과 마찬가지로 자연경관은 죽이는데 맛집이 없다는게 유일한 단점.

팔라우 가는 방법은 인천발 직항은 없고

필리핀 마닐라나 미국 식민지 괌에 가서 팔라우행 유나이티드 항공으로 환승하거나

대만 타이베이가서 팔라우행 중화항공으로 환승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