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카세 문화 이해가 안간다 +13

5ㅡ6년전에 여의도 미들급 스시집 가격이 4ㅡ8만원정도였음

하이급이 스시조 기준 20만원정도(이건 지금도 비슷함)

스시는 어차피 가격대에 따라 나오는 어종이 다르고

어종이랑 때깔만봐도 그냥 얼마쯤 하겠구나 하는 느낌이 오는데

위의 미들급 스시집이 사실상 그냥 메뉴 이름만 오마카세로 바꾸고 15ㅡ20만원씩 받고 있음.

나오는 때깔은 8만원이랑 별 차이가 없다. 그냥 우니나 애매한 일식요리 몇숟갈 추가됨.

구성은 딱 2만원 상승하고 가격만 두배 오른거임.

그나마 일식이랑 스시는 이 정도고

다른 한우 오마카세나 뭔 듣보 한식 오마카세, 퓨전요리 오마카세 이런건 그냥 대놓고 바가지임.

일식이나 스시는 그래도 도제식문화가 남아 있어서 칼잡고 요리만드는 애들 경력 최소 7ㅡ10년정도는 됨. 그래도 완전 지뢰밟는경우는 잘 없는데

요즘 나온 신종 오마카세들은 주방에 있는 사람들 경력 6개월이나 될지 모르겠음.

솔직히 오마카세 왜 이렇게 비싼지 왜 가는지도 모르겠다.

일본에선 걍 주방장에게 제철 요리 맡기고 적당한 가격대로 편하게 먹는문화 정도지

이렇게 비싼가격으로 먹는 문화는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이건 좀 심각하게 열화된듯. 해외 문화 한국들어오면 하나같이 개창렬로 열화되는것도 신기하다 씨발 ㅋㅋ

진짜 15만원 더 쓰고 오마카세가느니 차라리 하이급 스시집가서 걍 1인분 먹는게 나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