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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청하 | 23/02/10 11:00 | 추천 38

6.25전쟁에서 중공군과 함께 산화한 터키군 장교 +9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64447457

터키군은 UN연합군에서 미군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한민국 땅을 밟은 군대였다.

 

1950년 10월 17일 터키의 보병 선발대가 한국땅을 밟았다.

 

터키군은 1만 4936명을 파병했고

 

대한민국에서 4년 동안 전쟁을 치뤘다.

 

 터키군은 참전한 UN군 중에서 네 번째로 가장 큰 사상자를 기록했다. 

 

터키군은 용맹했다.

 

국가보훈처는 터키군이 뛰어난 백병전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터키군이 백병전의 화신으로 불렸던 금량장리 전투에서는

 

터키군이 백병전으로 중공군 1천900백 명을 몰살시키고

 

터키군은 100명의 사상자를 낸 전투가 그것이다.

 

image.png 6.25전쟁에서 중공군과 함께 산화한 터키군 장교

경기도 연천군에서 터키군은 후방의 퇴로가 차단 당한 상태에서

 

미군,프랑스군,필리핀군이 후방으로 후퇴하여

 

재정비할 시간을 벌 수 있도록 시간을 벌었다. 

 

이는 중공군이 참전한 이후 다섯 번째의 공세로 

 

중공군 참전 이후 최대 병력이 동원된

 

한반도에서의 마지막 공세이기도 하였다.

 

이 전투와 연계된 연천군의 대광리에서 아군의 포사격이 있었다.

 

그 포사격을 요청하여 터키군과 함께 장렬히

 

산화한 고넨츠 중위가 있었다.

 

image.png 6.25전쟁에서 중공군과 함께 산화한 터키군 장교
(오른쪽 남자가 고넨츠 중위의 생전 모습이다. 고넨츠 중위와 함께 사진 찍은 어린 아이는 한국전쟁 고아였다)

 

 

적군이 총공격을 시작했을 때, 제9중대 전방 포병관측 장교였던

 

메흐멧 고넨츠 중위는 다음의 메시지를 무전으로 보냈다.

 

“적군은 우리 중대가 주둔하고 있던 언덕을 점령했다.

 

많은 군인들이 교전 중에 사망하였고 우리 무전병 역시 사망하였다.

 

포병부대가 발포해야 하는 좌표를 주겠다.”

 

연대 포병연락장교는 무전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좌표는 당신 중대가 주둔하고 있는 지역이다.”

 

메흐멧 고넨츠 중위는 이렇게 말했다 한다.

 

“그렇다. 우리는 적군의 포로가 되길 원하지 않는다!

 

우리가 적의 손에 넘어가도록 하지 말라! 아군의 총에 죽고 싶은 것이

 

우리의 마지막 유언이다. 정확한 좌표를 다시 주겠다.

 

모든 포병부대는 이곳에 발포해야 한다!” 

 

이 메시지 이후 그와의 연락은 끊겼다.

 

포병본부의 장교들은 논의 끝에 영웅적 장교인

 

메흐멧 고넨츠 중위의 요청을 들어 주기로 결정했다.

 

고넨츠 중위와 터키군은 장렬히 산화했다.

 

그리고 중공군은 경기도 연천군을 넘어 더 이상 남하를 포기했다.

 

image.png 6.25전쟁에서 중공군과 함께 산화한 터키군 장교
(경기도 연천군 장승천 전투 전적비)
 

 

시간이 흘러 2014년 대한민국

 

2014년 5월, 대한민국의 국가보훈처는

 

터키 육군의 고넨츠 중위를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그리고 국가보훈처는 고넨츠 예비역 대위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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