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속에 있는 러시아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사이에는 '칼리닌그라드'가 있는데, 이곳은 멀리 떨어진 러시아 영토임.

이곳이 어떻게 러시아 땅이 되었을까?

1차 세계 대전 이전 독일의 영토.

그러나 독일의 1차대전 패전 후 민족자결주의 원칙에 의거하여 독일과 러시아에 거주하던 폴란드인들의 독립국가가 수립되게 되는데,

1차 세계 대전 후 독일

당시 미국과 영국 등 승전국들은 폴란드에 바다로 통하는 길을 만들어 주기 위해 패전국 독일의 해안 영토를 일부 폴란드에 넘겨줌으로서, 동프로이센 지방이 본토와 분리됨

독일의 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소련은 독일 본토 동부는 물론 동프로이센 남부를 몽땅 폴란드에 넘겨줌(물론 소련이 폴란드를 좋아해서 그런게 아니라 독일을 견제하는 용도 + 그만큼 폴란드 동쪽땅을 가져감)

더불어 동프로이센 북부의 쾨니히스베르크는 소련이 가져감.

이 쾨니히스베르크를 러시아식 이름인 칼리닌그라드로 고치고 독일인들을 다 내쫓거나 죽인 후 러시아인들을 이주시킴.

스탈린은 이 지역을 소련 소속이었으며 칼리닌그라드 바로 옆에 있던 리투아니아에 넘기려고 했으나 당시 리투아니아 공산당이 거부를 함.

당시 리투아니아는 강제로 소련에 가입한 상태였고, 칼리닌그라드에 러시아인들이 모여들면 추후 리투아니아에서 러시아인들의 입김이 커질 것을 우려한 것임

결국 이곳은 멀리 떨어진 러시아의 행정구역이 되었으나 어차피 같은 소련이라서 문제가 없었음

소련 붕괴 전 지도.

어차피 붙어있는 리투아니아가 같은 소련이라서 큰 문제가 없었는데

소련 붕괴 후 이곳은 혼자 분리된 러시아의 영토가 됨.

이곳은 서방에게는 눈엣가시, 러시아에게는 군사적 요충지

서방 입장에서는 유럽 한폭판에 있는 러시아 땅이며, 해군 함대까지 주둔하고 있어서 추후 군사적 갈등이 일어날 시
러시아에게 전략적 요충지가 될 수 있는 지역임

영국 런던에서 러시아 모스크바까지 직선거리는 2500km인데

영국 런던에서 러시아 칼리닌그라드까지 직선거리는 1200km 밖에 안됨

유럽 한복판에 있음

유럽 속에 있는 러시아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