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ffenSS.. | 22/12/20 17:04 | 추천 29

(2차대전 저장소) 쾰른 성당 전차전 +9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55910294

1945년 3월 6일 폐허가 된 쾰른(Cologne) 시내 중심에 우뚝 서있는 대성당(the cathedral) 모습.

1945년 3월 6일 오후 2시 미군 3 기갑사단(the 3rd Armored Division) 32 기갑연대(32nd A.R) E 중대 탱크와 보병들이 독일 쾰른(Cologne) 중심부 성당으로 진격하고 있었다.

1945년 3월 6일 폭격 피해를 입지 않은 쾰른 대성당(Cologne cathedral)을 향해 진격하는 미군 3 기갑사단(the 3rd Armored Division) 병사들.

서쪽에서 출발한 미군 탱크들이 도시 중심부 쾰른 대성당(Cologne cathedral)을 향해 벤뢰어 거리(Venloer Strasse)와 프리에센 광장(Friesenplatz), 프리에센 거리(Friesenstrasse)를 거쳐 군수품 창고 거리(Zeughausstrasse)를 통과했다.

뢰머투룸 타워(Roman tower Römerturm)를 통과하는 M4A3 셔먼 탱크

뢰머투룸 타워(Roman tower Römerturm)를 지나는 미군 병사들

호헨죌러니히(Hohenzollernring) 거리(street)에 도달한 미군 병사들. 다른 길은 프리에센 거리(Friesenstraße)이다.

쾰른 대성당(Cologne cathedral)으로 진입하는 3 기갑사단(the 3rd Armored Division) 32 전차대대 E 중대 M26 퍼싱(Pershing) 탱크. 선두에는 M4 셔먼(Sherman) 2대가 있었다.

코뫼디엔 거리(the Komödienstrasse)에는 산처럼 쌓인 돌무더기들이 탱크의 진격로를 막고 있었다. 탱크들은 중앙 광장 앞 120m 지점에서 이동을 멈췄다. 잠시 후 제2차 세계대전(WW II) 당시 벌어진 전투 중에서도 가장 드라마틱한 전투였던 유명한 쾰른 성당 전차전이 벌어졌다. 이날의 교전 장면은 종군기자 짐 베이츠(Jim Bates)에 의해 생생하게 기록되어 남아있다.

코뫼디엔 거리(the Komödienstrasse)에서 전투 중인 미군 병사들.

3 기갑사단(3rd AD) 32 기갑연대(32nd A.R.) F 중대 M4A1 W76 셔먼(Sherman)이 선두 우측에 M4A3 W75 셔먼(Sherman)이 선두 좌측에서 쾨뫼디엔 거리(Komödienstrasse)를 지나 진격하려 하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날아온 독일 판터(Panther) 탱크의 포탄이 선두의 M4A1을 관통했다. 뒤이어 날아온 2탄도 같은 자리에 명중했다.

코뫼디엔 거리(the Komödienstrasse)에서 이동하는 미군 병사들

중앙 광장 앞에서 판터(Panther)의 1탄과 2탄에 맞고 멈춘 M4A1 76W 셔먼(Sherman)과 해치를 열고 탈출하려는 부상당한 전차장(commander) 켈너(Kellner)(오른쪽).

탱크 안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왼쪽 다리가 포탄에 잘린 전차장(commander) 켈너(Kellner)가 포탑에서 나온 후 쓰러지고 있다. 반대편으로 떨어지는 포수(Gunner) 지얼루카(Gialluca)의 다리가 보인다. 전차장은 사망했다.

당시 19세였던 포수(gunner) 존 J. 지얼루카(John J Gialluca) 상병(corporal)의 탈출 장면.

판터(Panther)의 3탄에 피격된 M4A3 75mm 셔먼(Sherman)에서 탈출하는 전차병들(왼쪽), M4A1 76W 셔먼(Sherman) 위에 누워있는 전차장 켈너(Kellner)(오른쪽).

선두에 섰던 M4A1 76W 셔먼(Sherman) 승무원들은 전차장(Tank Commander) 켈너(Kellner), 포수(Gunner) 지얼루카(Gialluca), 장전수(Asst. Gunner) 스피어(Speer), 무전병(Asst. Driver) 그리핀(Griffin), 운전병(Driver) 패트릭(Patrick) 이었다. 차체 왼쪽에 있던 운전병 패트릭(Patrick)과 장전수 스피어(Speer)는 피격 순간 즉사했다.

1탄과 2탄이 명중한 M4A1 76W 셔먼(Sherman) 탱크 안에서 즉사한 운전병 줄리안 패트릭(Julian Patrick).

운전병 줄리안 H. 패트릭(Julian H. Patrick) 일병(Private First Class)은 1921년 4월 29일 캔터키(Kentucky) 매고핀 카운티(Magoffin County)에서 태어났다.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4형제 중 막내였다. 나머지 3 형제는 살아남았다. 줄리안(Julian)의 시신(body)은 처음 벨기에(Belgium)에 매장됐지만, 1947년 미국으로 돌아와 캔터키 샐리어스빌(Salyersville)에 있는 가족 묘지에 안장됐다.

독일 판터(Panther) 탱크(tank)를 측면에서 공격하기 위해 마르젤렌 거리(Marzellenstrasse) 교차로로 이동하는 T26E3(M26) 퍼싱(Pershing) 탱크

코뫼디엔 거리(the Komödienstrasse)를 정면으로 보고 있던 판터(Panther)의 위치(왼쪽). 마르젤렌 거리(Marzellenstrasse) M26 퍼싱(Pershing)의 위치에서 본 판터(Panther)(오른쪽).

<퍼싱(Pershing) 탱크 포수(Gunner) 클래런스 모이어(Clarence Smoyer)의 회상>

미군 3 기갑사단(the 3rd Armored Division) 32 기갑연대(32nd A.R) E 중대 T26E3(M26) 퍼싱(Pershing) 탱크(tank)와 포수(gunner) 클래런스 모이어(Clarence Smoyer)

“독일 5호 전차(Mark V) 판터(Panther)가 쾰른 성당 광장(Cologne Cathedral square)에 매복하고 있었다. 그 탱크가 우리 셔먼(Sherman) 탱크를 공격해 전차병 3명이 사망했다. 즉시 인접로로 돌아가 판터(Panther)의 측면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우리가 교차로에 진입했을 때, 운전병이 판터(Panther)의 포탑(turret)이 우리를 향해 회전하는 것을 보았고, 나도 적 탱크의 포신이 우리를 향하는 것을 보았다.”

T26E3(M26) 퍼싱(Pershing) 탱크(tank) 포수(gunner) 클래런스 모이어(Clarence Smoyer)와 동료들.

“그래서 사격을 위해 멈추는 대신(instead of stopping to fire), 우리 운전병이 교차로 중간까지 그대로 탱크를 몰고 갔고(our driver drove into the middle of the intersection), 덕분에 우리는 그 자리에서 타깃이 되는 것을 면할 수 있었다(so we wouldn't be a sitting target).”

마르젤렌 거리(Marzellenstrasse)를 사이에 두고 마주친 M26 퍼싱(Pershing) 탱크와 독일 판터(Panther) 탱크.

두 탱크는 서로를 직접 볼 수 있는 위치(in direct visual contact)에 있었다. 약 110m 거리에서 두 탱크가 만났을 때 독일군 60 펠트헤른할레 사단(60th Feldherrnhalle Division) 106 기갑여단(Panzerbrigade 106) 판터(Panther) A형(Ausf. A) 전차장은 상대가 이날 처음 실전에 모습을 드러낸 미군의 신형 T26E3 퍼싱(Pershing)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고, 측면을 노출하는 실수를 범했다. 퍼싱(Pershing)의 1탄이 운명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