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노가다할 때 두살 많은 형이 신입으로
들어왔는데
그 형이 똥남아 여자랑 결혼했는데
거기 노가다 오래한 언청이에
정신은 멀쩡한 난쟁이 장애인 아저씨가 그 형이 똥남아
여자랑 결혼했다니까 존나 비웃더라
존나 교양이 없는 건데 노가다판이니 그러려니 했음
그 형이 존나 쪽팔렸는지 쉬는 시간마다
아내랑 있어보이는 척 전화로 안부같은 거 영어로 대화하더라
근데 좃도 단순한 "how are you today?" 굿바이 뭐 이딴 거였음
젊은 놈이 한국어도 못하는 똥남아 여자랑 결혼한 거 보고
비참하다 싶더라
차라리 안하니만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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