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선 뭐 악성 부동산 투기자랑 동급으로 엮어서 몰아가고 있는데
문재인 정부 때 부동산이 미친 폭등안했고
시장이 다소나마 정상적인 상황이었으면 그새끼들이 빚을 그렇게 내서까지 집을 살 이유가 없었음.
집산새끼들이 방탕하거나, 젊음을 낭비한 놈들임?
아님.
한국에는 젊은나이에 주식이나 코인질하면 미친놈이지만
젊은 나이에 집이 있으면 건실한 청년이라는 이미지가 있고
실제로 젊은 나이에 집을 사면 중장년때까지 집값이 계속 오르며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것도
역대 한국의 공인된 '중산층으로 가는 루트'였음.
남자가 결혼하려면 집해와야 한다는 것도 그랬음.
집이 없는 남자는 결혼시장에 이력서 조차 낼 수 없는게 상식이었음.
그래서 30대 즈음엔 그동안 열심히 모은 종잣돈으로 빚을 약간은 끼더라도 집을 사고, 결혼한 뒤에 같이 갚아가고
애 태어나면 한칸씩 집 늘려서 이사다니는게
'한국에서 가정을 꾸리는' 공인된 루트였음.
부모도 그렇게 살았고, 선배들도 그렇게 살았음.
그건 그냥 한국에서는 당연한 상식이었음.
그 루트를 어릴때부터 충실히 지켜온, 현대 한국에서 그나마 건실한 인생살아왔으며
앞으로도 건실하기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 애들이
지금 개쌍욕 쳐먹는 영끌족임,
왜? 영끌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안정된 직장과 시드머니는 있어야 하니깐.
영끌족 될 수 있는 것도 기본적인 스펙이 필요함.
대부분 20대 후반 30대 중반정도까지 괜찮은 기업에 취업 성공하고 돈 모은 새끼들이라는 사회의 평범한 바운더리의 스펙은 되어야 함.
그들은 나쁘지 않은 학력에 스펙을 지닌 젊은이들이었고. 주식이나 코인같은데 돈을 낭비하지도 않고 돈을 모은 애들이었음.
향후 이 사회의 상위 30%-40%정도는 되었을 나름 건실한 애들이란 말이지.
학창시절에 공부 열심히하고 -> 돈 성실히 모아서 종잣돈 만들고 -> 이제 결혼하고 미래 꾸려가야겠다
->미래를 꾸리려니 결혼을 해야하고 -> 결혼하려면 집이 있어야 하는데 집을 사야겠네?
하고 어느정도 인생 청사진 그려온 건실한 애들이
막상 집을 사려고 보니깐 문재인 정부 5년동안에 집값 두배로올랐고
예전 이었으면 대출까진 크게 안받아도 되는걸 수억의 대출까지 받아가며 집산거임.
10년 20년뒤엔 국가 견인할 허리가 될 애들
코인이자 주식하면서 돈 날린 새끼들보다 어찌보면 더 경제관념있고, 안정적으로 사회의 궤도를 따라온 애들인데
걔들이 완전히 몰락해버린거임. 그냥 망한것도 아니고 수억의 빚까지 지고.
정권바뀌고 저출산 대책이 어쩌니 하는데
이제 어떤 대책을 내건 저출산은 변함 없을거다.
지금 언론이건 정부건 무슨 탐욕의 화신처럼 존나 까이고 있는 2030 영끌족이
그나마 저출산 한국사회에서 결혼하고 애낳을 확률이 가장 높은 애들이었는데 걔네들이 경제적으로 완전히 몰락한 상황에서 애를 낳겠냐?
낳고 싶어도 못낳지 이젠.
특별한 잘못없이 사회에서 제시하는 모범시민 궤도를 따라오면서
대출까지해서 집을 산 건실한 애들이 좆망했다는건
단지 2030애들이 좆된걸 의미하지 않음.
그나마 베이비부머 세대 다음으로 인구많았던 에코부머 세대.(8090년대 생들)
앞으로 20년 이상 한국 경제를 뒷받침할 하나의 세대 자체가 중산층경쟁에서 경쟁력을 잃어버리고 경제적으로 완전히 도태된걸 의미함.
지금 영끌족의 몰락 뉴스는, 대한민국의 향후 30년에 대한 부고나 다름없는데 다들 낄낄거리면서
그나마 성실히 살아온 20대 30대를 개씹새끼들이었다고 욕하고 있음.
얘들은 그간 욕먹던 코인충, 주식충이랑은 다른 애들이었는데
같이 묶여서 도매금으로 욕처먹는 중.
진짜 지금이라도 영어실력과 달러통장은 만들어 둬라.
여차하면 해외 장기거류비자라도 딸 수 있는 재력은 필수다.
중산층이야 말로 나라의 중핵이 될 허리층인데 그게 튼튼하지 못하면, 경제위기나 작은 이슈에도 국가 경제가 흔들릴 수 밖에 없다.
앞으로 한국의 미래는 더 어두워질거다.
[0]
조선족전문오웬춘 | 23/01/08 | 조회 21[0]
개방파방주 | 23/01/08 | 조회 10[0]
노미리 | 23/01/08 | 조회 22[0]
vj특공대 | 23/01/08 | 조회 36[0]
조선족전문오웬춘 | 23/01/08 | 조회 21[0]
핸잡코리아 | 23/01/08 | 조회 19[0]
백수는위대하다 | 23/01/08 | 조회 12[0]
샘소나잇 | 23/01/08 | 조회 10[0]
조선족전문오웬춘 | 23/01/08 | 조회 15[0]
고꾸마농부 | 23/01/08 | 조회 7[0]
352233332 | 23/01/08 | 조회 36[0]
노흥민19 | 23/01/08 | 조회 11[0]
kixx | 23/01/08 | 조회 13[0]
아침에밥을꼭챙겨먹자 | 23/01/08 | 조회 15[0]
스크류바소주 | 23/01/08 | 조회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