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마약사범으로 죗값을 다 치뤘다.
LSD를 하면 재미난 환각을 보고 소리도 눈에 보인다는 둥
오락용 마약으로 인식될때 어떤 환각이 보이나 궁금해서
처음 시작하게 되었다. 보통 LSD쟁이들이 평균 300ug 정도를 먹는데
나는 이런저런 마약을 다 해본 상태라 겁없이 첫경험부터 330 먹었다.
처음엔 공간감각지능이 상실되어 내가 눈으로 보이는 곳이 아니면
뭐가 어디있는지, 내가 침대에 누워도 어디에 누워있는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두번째로 찾아온 기분은 같은 현상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기분이었다. 아는 여자동생이랑 같이 먹었는데,
그 여자동생이 침대에 누웠다가, 테이블에 앉아서 대마를 피다가,
나랑 조금 대화를 하다가 다시 침대에 눕고 같은일이 계속 반복되는?
현상이였고, 그 여자동생도 그걸 느꼈는지, 같은 일이 계속 반복된다며
배드트립에 빠져 두려움을 느끼며 자그마치 12시간을 울부짖었다.
모텔에서 대화를 하다가 여자동생의 울어서 퉁퉁부은 눈이
점차 늘어나더니 모든 물건에 여자동생의 눈이 박혀있는 환각을 봤다.
때로는 그 여자동생의 얼굴이 세개정도로 보이기도 했고,
스탠드 아래쪽에 마치 해가 뜨고 지듯이 불빛이 서서히 밝아졌다가
어두워지는 마치 시간의 흐름을 느끼는듯한 환각도 봤다.
모텔시간이 다 되서 바깥으로 나가자 쨍쨍한 햇빛이 날 반겼고,
그 햇빛을 바라보고 있는것만으로 행복감이 느껴지며,
출근하는 사람들을 보며
'청년들이 나라를 위해 일하러 가는 이 멋진 국가와 한국의 밝은 미래'
같은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며 혼자 기분이 좋아졌다.
곳곳에 보이는 나무와 잔디를 보며
'산소를 공급해줘서 고맙다!! 자연들아 고맙다!!'
이런 평소에 하지 않는 굉장히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집에 갔다.
이후 LSD에 대해 검색을 하다가 송과체와 연관이 되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것을 하고 느꼈던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기로 했다.
여전히 용량은 330ug 였으며, 혼자 먹기 시작했다.
혼자 있을때 복용하자 나타난점은
나 자신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했다.
나는 나를 너무나도 몰랐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
뭘 잘하는지 뭘 못하는지 등등 나에 관한 모든것들을 생각했고
LSD 복용후 명상을하면 지린다는 정보를 보고,
명상을 시작했다. 우주와 연결된 느낌이었다.
내가 우주고 우주가 나였다. 모든 사람은 하나였다.
그 누구에게도 함부로 대하면 안된다는걸 알았다.
지구와 우주는 누군가 임의적으로 제작한것이며 (시뮬레이션 우주)
내가 그를 느끼는 순간, 그 역시도 나를 느꼈다.
일루미나티 같은 그룹들은 아마 그 존재와
굉장히 깊은 관계일 확률이 크고 커뮤니케이션이 되기 때문에
창조주에게 미리 미래를 예언받아 지구를 손아귀에 넣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것은 아마 사실일 확률이 높다.
다음부터는 용량을 늘렸고 기본으로 500ug
정말 많을땐 700ug까지 먹기 시작했다.
참고로 스티브잡스가 800ug를 먹고 아이폰을 만들었다.
명상을 할때 내 에고자체는 사라지게 되며,
의식만이 남아 우주를 떠돈다.
직관력이 초능력 급으로 강해진다.
진실과 거짓을 100% 구별하며
내가 왜 지금까지 인생을 이렇게 살았고,
이렇게 살 수 밖에 없었는지를 알게되고
이렇게 사는 나를 바꿀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나는 모든 순리를 받아들이고
인간의 80%가 살아야하는 굴레를 벗어나,
사업을 시작하여 직원이 26명 있는 회사의 대표가 되었다.
이 모든건 2년안에 일어난 일이며,
LSD를 경험하지 못했다면 난 아마 아직도 어둑한 어딘가에 처박혀
마약이나 하고 불법적인 일이나 하고 있었을게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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