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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치기 | 22/12/15 10:30 | 추천 38

여자에 대해서 (19) +48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54982739


 

본인이 만나본 여자는 

 

한일영독미러 이렇게 있다

 

몇줄평 남겨보자면

 

독일은 선물 안보냈다가 삐져서 헤어졌다

내가 흡연하는거 들켰을 때 괜찮다면서 같이 흡연도하고 타투도하고 애정표현도 많고 개도 여러마리 키우고 자유로운 유로피언 이었는데 언어 문제로 겁먹고 보내줌. 목소리가 좀 허스키했지만 금발벽안 미녀였음 지금 생각하면 아깝다

 

한국인은 내가 자리잡기전에 존예 고스펙자를 만나서 놓쳤는데

아직도 가끔 기억난다 학벌은 그다지 안좋았는데 외모만보면 외부에서 가져온 화가 다 누그러지는 그런 사람이었음

이사람 이외에는 모두 불만족함 한녀라고 까내려도 착한애들도 진짜많았음 걔네들은 진짜 다른애들 만나도 잘살았으면 좋겠다

 

영국은 걔 부모님이 유전확률 높은 암으로 돌아가신거 알고 버림

똘끼는 좀 있었는데 진짜 착했고 내가 해달라는거 다해주더라 차타고 10분거리에서 똥휴지 갖다달라고했을 때도 진짜 갖다주더라

걔집안이 대대로 군인집안이라 돈도 많았지만 어느날 암에 걸릴것만 같은 불안한 건 떨쳐내기 힘들더라

 

미국은 내가 20대후반일 당시 걔가 너무어려서 진지한 만남이 불가능했음 그리고 외동이라 부모가 딸래미를 존나 아낌 동양인한테 안주려고 하는거 뻔히 보임 그리고 약간 챙녀기질이 있어서 불안한 느낌에 보내줌 당시 외국인이자 대학생인 나에게 영어를 프리토킹하는 걸 기본으로 생각하는 불편함도 있었음

 

러시아는 딱봐도 초미녀라서 길거리 데리고 다니면 주변사람들 시선이 노골적으로 느껴질정도였다

그런데 어느날 얘가 노래방도우미 알바하는거 알고나서 정나미떨어져서 보내줌 얘를 보고 느낀게 외모가 다가 아니더라 성격은 진짜 착했다 자기 월세낼돈도 없는데 카카오 폰케이스 5만원짜리 선물해주더라

 

일본은 세명 만나봤는데 앞에 만난 두명은 얼굴은 별로인데 조신하고 여행가면 피곤하니 수고했다고 무릎꿇고 차를 따라줄 정도였음 가정교육ㅆㅅㅌㅊ 정말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내가 외모를 보느라 보내버림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랑 결혼했는데 성격 약간 지랄맞은거 빼면 모든게 완벽함 친구같고 딸같고 이상한 느낌임

 

 

결론 : 여러국가 여자 만나보고 최종 결정하니 후회가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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