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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결혼을 하는 이유는 소유욕 때문임
소유욕이 아니라면 남자는 여자와 동거 이상의 관계를 가질 필요가 없음
만약 내가 친구같은 인간관계를 원한다?
-> 취미를 가지면 됌
욕구충족, 성욕해소를 원한다?
-> 매주 오피가는게 결혼보다 저렴함
이 성욕때문에 결혼한다는건 정말 멍청한 소리인 이유가, 같은 파트너로 느낄 수 있는 성적쾌락은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함. 한마디로 쾌락 목적의 결혼은 언 발에 오줌누기임
인간관계와 욕구충족을 포함한 복합적인 관계를 원한다?
-> 동거까지만 하면 됌. 그 이상의 관계는 불필요함
노후가 걱정된다?
-> 돈을 모으는 게 나음. 결혼이란 제도로 묶인 타인은 노후를 보장해주지 않는다. 그 상대가 여자라면 더더욱
결론적으로 소유욕 목적이 아니라면 남자에게는 결혼할 이유가 존재하지 않음
본질이 소유욕이기에 상대방을 중고품에 비유하는 예시도 많은것
단, 예외적으로 사업과 재테크 목적의 결혼, 주변과의 경쟁심에서 비롯되는 결혼 등이 있는데 여기서 여자는 수단으로서 존재하므로 제외함
비처녀와의 결혼이 불행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이 소유욕을 급속하게 떨어뜨리기 때문임
비처녀의 모든 말과 행동, 심리와 감정상태는 남자의 소유욕을 떨어뜨리게 하는 요소를 내포하고 있음
가령 비처녀가 이벤트를 준비한다면 남자의 마음 깊은 곳에서는 외면하고 싶은 의구심이 하나 올라옴
"이게 전에 만난 남자들한테 반응이 좋았나?"
반대로 비처녀에게 이벤트를 해줬을 때도 마찬가지임
비처녀가 진심으로 기뻐하고 처음인 듯한 반응을 해주지 않으면 남자는 "전에 이미 해봤던건가" 하는 의구심이 마음 깊은 곳에 생김
이렇듯 비처녀와의 모든 상호작용에는 타인이 관여될 수 있고 이는 콩깍지가 벗겨지는 순간 터지는 폭탄을 안은 채 결혼생활을 하는 것과 같음
과거를 신경쓰지 않는다 해도 사람은 누구나 지치고 약해지는 때가 찾아옴
배우자의 몸에 묻어있는 타인의 손때는 내가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 보게 된다면 급격한 소유욕 감소와 심하면 분노까지도 불러올 수 있음
얌전하던 남편이 갑자기 아내를 줘패는 경우가 이런 경우가 아닐까 싶음..
내가 더이상 이 여자에게 소유욕이 느껴지지 않는데, 밖에 나가서 뭘 하고 다니든 더이상 관심이 없는데 결혼을 유지할 이유가 어딨겠음
또한 여자들은 남과의 비교를 자주 하는데 이런 비교 자체가 소유욕을 떨어뜨리는 행위지만 특히 비처녀의 남자 비교는 대체로 더욱 부정적이고 극단적인 방향으로 흐름
이는 예전 파트너가 자신의 감정적, 물질적 욕구를 완벽히 충족시켜 줬던 그 순간의 기억들이 단편으로 남아, 현재 상대와의 비교대상으로 작용하기 때문인데
여기에는 추억이라는 보정까지 더해져서 수십억 자산의 기업 사장 마누라들도 자신을 만족시켜 줄 남자를 찾아 외도하게 만드는 원인이 됌
가끔 이런 비교를 즐긴다는 남편들도 있음
물론 몸과 마음이 강인한 상태라면 비교대상이 돼도 이겨낼 수 있고 심지어 우월감까지도 느껴볼 수 있음
그러나 대부분의 비교는 내가 강인한 상태가 아닌, 약해지고 힘들어진 순간에 찾아옴
지친 상황에서 부모나 가족도 아닌, 물고빨고 했던 남자와 비교되는걸 즐길 수 있는 남편은 뇌를 다친 마조히스트가 아니고서야 없음
비교가 아닌 사소한 불평이라도, 내가 처음인 여자의 불평은 단순 불평으로서 받아들일 수 있지만 경험 있는 여자의 불평은 그러지 않으려 해도 남과의 비교로서 받아들여질 수 있음
이렇게 상대방에 대한 소유욕이 사라진 결혼생활은 헤어질 수 없는 동거와 같음
비처녀와의 결혼은 예정된 불행임
그럼에도 비처녀와 결혼이 하고 싶다면 스스로 이 질문에 답을 해봐야 함
내가 이 여자에게 선물해줄 경험, 함께 할 모든 경험들, 일부는 출산의 경험까지도 여자는 이미 다 경험해봤고 여기에 더해 감정없는 계산적 심리상태까지 가지고 있다해도 나는 괜찮은지
과거가 불분명한 사람을 보면서 오랫동안 소유욕을 느낄 수 있는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소유욕이 생기지 않는다면, 그 결혼은 목적없는 결혼
소유욕 때문에 동거 이상의 관계를 원하면서 결혼식장에 다른 사람 분비물 잔뜩 묻은 중고품을 들고오는 게 어떤 꼴인지 스스로 돌아봐야함
현대결혼 제도 자체가 개인이 손해이고 국가가 이득인 불평등한 근로계약서인데 그나마 보장받을 수 있는 소유욕까지도 포기한다면 결혼은 할 어떠한 이유도 없음
비처녀와의 결혼은 자학적인 노예마인드를 가지고 있거나 결혼을 주입당한 개돼지들에게 양보하는 것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