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격리라 폰 24시간줘서 글쓰는건데 2011에 고등학교 입학했거든? 그때만해도 머리 18밀리에 야간자율학습 21시반까지 갖혀있고 몽둥이들고 그랬거든? 근데 늦게오니까 군대가 학교보다 편해졌다 내가 2015 왔으면 핸드폰도 못쓰고 욕설, 폭력 아직도조금 있었을텐데 2018부터 핸드폰주니까 개인주의가 강해지고 2020년에 코로나터지고 그때를 분기점으로 또 달라졌다
전체주의적이고 거칠었던 분위기가 점점 유해지고 개인주의가 강화됐다
요새는 좆고딩들은 라떼처럼 갖혀있는거같지도않고 오랫만에 모교지나갔는데 머리가 사회인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얘네들 2002월드컵? 몰라 나는 초1이어서 기억하는데
그래서 나는 월드컵 챙겨보는 습관이 있었는데 2002년생 얘네들은? 관심없어 요새애들은 스마트폰으로 자기관심있는거 보고 나때처럼 올림픽 월드컵 그런거 잘안본다 2008년올림픽이나 02월드컵같이 대한민국 모든사람이 관심갖는건 점점 없어진다고 보면된다
그래서 우리포대 40명인데 축구 고작 3명봤다
그리고 부모들 걱정하지 마라고 더캠프에 우리아이들 잘지내요- 하면서 사진올려놓고 (이게 어린이집이지 군대냐) 심지어코인노래방과 오락기도있고
그리고 요새군대는 욕설도 일절못하고 때리지도 못한다 사자후까지는 용납하는거같다 얼차려래봤자 고작 팔굽혀펴기 20회가 최대형량이다 고작
팔굽혀펴기 20개? 그거 내가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가볍게 20초만에 하고 자도 되는거다
그리고 고참? 선임? 그게뭐냐 틀딱이라고 욕먹는다 요새군대는 동기생활관이라 신분제를 철폐시켜서 이등병도 누워서 핸드폰한다
지금 애비들이 80~90년대 군번이라 아들래미 군대가면 울고 그러지만
2002년생 자녀들 아들래미 군대갈쯤엔? 그냥 웃으며
잘갔다와~~^^ 학교보내듯이 보낼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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