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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청하 | 22/12/13 09:08 | 추천 30

역대 폭우로 인한 사건 +11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54674826


 


 


 

 

1998년 지리산 폭우 참사

 

 

7월 말과 8월초라는 여름의 절정기속 지리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행지로써 전국의 수많은 

 

피서객들이 매년여름이면 지리산의 계곡을 찾는데

 

1998년 여름에도 전국각지에서온 많은 피서객들이

 

야영을 즐기고있었음.

 

그러다 7월 31일 밤부터 다음날인

 

8월 1일 새벽까지 1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고

 

이때 미처 대피하지못한 야영객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 물에 그대로 휩쓸려 사망하거나

 

실종됐는데 심지어 지리산인근의 주민들또한

 

폭우로인한 산사태에 집이 그대로 쓸려내려가며

 

숨지는등 무려 103명의 사망자가 발생함.

 

사망자들은 대부분 계곡에 여행을온 가족단위였는데

 

텐트에서 가족전체가 잠을자다 불어난 물에

 

그대로 휩쓸려내려가 일가족이 몰살당한 케이스도 있었음.

 

사고 당시 야영이 금지된구역에도

 

몰래 들어가는등 몇몇 피서객들은

 

안전수칙을 지키지않았고 비상경보장치는

 

애초에 고장이 나있었으며 관리공단에서는

 

집중호우가 내리고 1,2시간뒤에서야 겨우 대피방송하며

 

늑장대응을 하는 등 전형적인 안전불감증이

 

만들어낸 총체적 난국속에 벌어진 대참사

 

하지만 지리산인근에서 평생을 살아온

 

현지주민들은 그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폭우가 쏟아지자마자 사태의 심각성을 빨리 파악하고

 

자발적으로 계곡으로 올라가 잠을자고있던

 

야영객들을 일일히 깨워서 대피시킨덕분에

 

더 큰 피해를 면했지만 야영객을 대피시키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현지 주민들도 있었고

 

구조작업중 소방대원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기도 하는 등 수많은 사람들이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고 이 참사는

 

사람들의 기억속에 지리산의 비극으로 남게됨.

 

이후 이사건은 2021년 tvn드라마 지리산의 모티브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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