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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들아 월요일 저녁 잘 보내고 있었노 ㅋㅋ
난 카스테라만듬 저 타원형 틀에 유산지 깔고 구운 걸 밀봉 카스테라라고 하드라...
윗면은 좀 터지기도 하고 들러 붙기도 했지만 속에 기공 괜찮고 맛 괜찮다.
카스테라는 만드는 방법이나, 재료는 간단한데 난이도는 어려움
계란 거품(=머랭이라고 함)내서 만드는 품목이 기본적인 난이도가 있는데
그중 내 기준 최고는 카스테라같음 그다음은 마카롱인데 마카롱은 거의 매번 완벽하게 나오는데 카스테라는 위에 안터질때가 드뭄
아무튼 잡설이 길었고 만드는 법을 알아보자
계란 전란, 계란 노른자, 설탕, 꿀
카스테라가 설탕도 많이 들어가지만... 계란 많이 들어간다
따듯한 물에 중탕해서 40도 전후까지 올려놓고...
온도가 오른 계란을 거품내준다
기공이 많이 생기지 않게 중저속으로 꼼꼼하게 거품을 올리고
마지막에는 저속으로 기포정리해준다.
저정도 상태가 되면 끝
우유, 버터, 바닐라익스트렉, 집에 있다면 골드럼...
넣고 중탕으로 50도 전후로 녹여줌
위에 계란 거품낸 거에 밀가루(박력분)을 체쳐서 섞어준다.
우유, 버터, 럼, 바닐라익스트렉 따듯하게 데운거를 섞어주는데
먼저 저 액체재료에 머랭반죽을 일부 덜어서 섞어줌 이걸 희생반죽이라고하는데
이렇게 하고나서 이 희생반죽을 본반죽에 섞어주는 방식으로 해야 거품이 덜죽어서 그럼
거품이 꺼지지 않게 유의하며 작업한다
다 섞은 반죽.
더이상 여기에 섞을 건 없음...
완성도를 높게 하기 위해서 비중을 정확히 재어준다.
비중이란...
같은 면적에 물의무게 대비 반죽의 무게로
물100g의 부피에 반죽의 무게가 45g이라고하면 비중은 0.45임
이 반죽은 딱 이비중이 맞다고 함
그리고 위에 사진의 컵은 물이 딱 100g들어가는 컵이고 여기에 반죽 가득담았을때 45g이 나오니 비중은 딱 알맞은 0.45...
뭐 이런거까지 따지나 싶긴하지만
0.4짜리랑 0.5짜리랑도 완성품이 다름... 정확히 맞춰주는게 중요하긴함
팬에 반죽을 덜고... 굽기...
참고로 비중이 너무 낮으면 반죽이 남을 것이고, 비중이 너무 높으면 모자랄 것이다.
알맞은 비중이 참 중요하긴 함 정확히 쟤진 않는다해도...
오븐에 구워지고 있는 내 카스테라 ㅠㅠ
여기까진 딱 좋앗는데 ㅠㅠ
갑자기 얼마안남아서는 반죽이 부풀고 터지더니
시발카스테라가 되어버리심.. ㅠㅠ
나오자마자 반대로 엎어버림
위에를 평평하게 해주기위해서인데 안해줘서도 모양이쁨
그래도 난 해줌 평평한게 더 맘에 듬.
"......"
겉 표면 터지고 껍데기 벗겨지기도 해서 모양은 쪼끔 아쉬움...
그래도 기공은 고르게 나왔고
떡지지않았고 향기 좋고 폭신폭신함.
겉 껍데기만 조금 그렇지
잘 나왔음 ㅎ
포장과정 ㅍㅌㅊ?
포장을 마친 카'슨'테라...
이대로 냉장고에 며칠 두었다가 먹을꺼다
그와중에 1개는 냉큼 맛본건 모르는척해주라.
이렇게 카스테라를 만들어보앗다 방구석 일게이 취미생활 ㅍ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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