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상이 네 가지의 혐의로 구속기소가 됐다는데,
적시된 내용 보고 너무 웃겨서 터짐ㅋㅋ
진심 이재명 공소장으로 보일 정도임;
정진상만 봐도 이재명 죄가 다 정리된다.
첫 번째 혐의로 정진상이 대장동과 위례 신도시 사업의 인허가 절차를 밟는 데에
편의를 제공해 준 대가로 1억 8천만원을 받았다고 함.
당시 이 사업들의 인허가권자 최종 결재권자는 이재명이었으니까
이재명의 승인 없이는 정진상 혼자선 절대 불가능했던 일이었음.
정진상은 이 금품을 포함해
총 2억 4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가 적시됐고,
이 금품의 대부분은 유동규로부터 받았던 거라서
유동규도 뇌물공여 혐의로 같이 기소됐다.
두 번째는 부정처사후수뢰죄 혐의인데,
보통은 뇌물을 받고 나서 그에 대한 대가로 부정행위를 해 줌.
근데 이건 말 그대로 부정행위를 한 이후에 뇌물을 요구했다거나
뇌물을 받기로 약속한 '뇌물약속죄'임.
이걸로 알 수 있는 것처럼 뇌물죄는
실제 뇌물을 받지 않고 약속만 해도 죄가 성립됨.
이재명 측근인 김용, 정진상, 유동규는 민간업자들에게
대장동 사업의 특혜를 제공했고,
그에 대한 대가로 천화동인 지분 24.5%를 나눠 갖기로 했음.
이 혐의에 그동안 뉴스 헤드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저수지, 그분, 절반이라는 키워드들이 모두 연관돼 있어서
이것만 알아봐도 대장동이 다 이해됨.
화천대유 천화동인은
이름도 존나 중국집 이름 같고 이상한데
성남시장으로서 대장동 사업을 설계했고
이 사업의 인허가권자, 최종 결재권자였던 이재명은
사업을 위탁할 컨소시엄을 선정함.
대장동은 당시 분양률이 97%였고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하라고 해도
무조건 성공할 사업이었음.
대형 건설사에게 수익의 20%만 준다고 해도
거절할 회사 없이 무조건 제안을 받아들일 노른자 부지였음.
근데 이재명은 이 조단위의 대규모 사업을
신용등급조차 확인되지 않고,
공모 일주일 전 자본금 5천만원으로 졸속 설립된
신생회사인 화천대유란 민간업체에 위탁했음.
천화동인은 이 화천대유에 속한 산하기관이었음.
건물도 같고 전화번호도 같고 같은 회사라고 봐도 무방함.
이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의 지분 중 49%는 김만배의 소유였음.
김만배는 이 중 딱 절반인 24.5%를
이재명 측근인 김용, 정진상, 유동규에게 나눠 주기로 약속했고
이게 뇌물죄로 적시된 거임.
액수로 따지면 700억,
그리고 세금을 제하면 428억이었음.
여기서 이 대장동 의혹의 비리들을
최초로 자인하고 사실상 자수했던 정영학이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을 봐야 됨.
녹취 속 김만배는 "내 지분의 절반은 '그분'의 것이다"라고 얘기했고
여기서 '그분'이 누구를 지칭하는지 의견이 분분했었음.
녹취를 들어 보면 49%의 지분은 김만배,
남은 절반 중 25%는 남욱, 정영학에게는 16%를 나눠주기로 했음.
그 과정에서 김만배는 남욱에게
"나도 실질적으로는 지분이 12.5%밖에 안 되고
나머지 37.4%는 전부 이재명의 지분"이라고 말했고.
여기서 김만배가 말했던 '그분'은 이재명일 수밖에 없게 됨.
김만배는 김용, 정진상, 유동규와 수익 배분을 논의할 때
"너희 지분이 30%니까 필요할 때 써. 잘 보관할게"라며 말했고,
이에 정진상은 "저수지에 넣어둔 거지.
이재명 선거 때 꺼내 쓰자"라고 답함.
그분, 그러니까 이재명 몫은 37.4%에서
저수지 발언 시기엔 30%로,
최종적으론 24.5%로 조정됨.
여기서 저수지는 이재명의 선거 불법자금을 보관했던 곳이란 거,
그분은 이재명이었단 거,
그렇다면 화천대유의 실소유주 또한 이재명이란 것을 알 수 있다.
화천대유의 설립부터 위탁업체로 선정되기까지의 비상식적인 과정 모두
이재명의 대장동 사업 설계에 짜여져 있던 토착비리 기획이었단 것도,
김만배는 검찰 진술을 통해서도,
이재명 측근 세 명에게 24.5%의 지분을 약속한 수익구조를 인정함.
이 진술은 김용의 공소장과 정진상의 영장에도 적시돼서,
법원에선 이 혐의의 소명과 입증이 충분하다고 판단했기에 영장을 발부해 준 거고.
세 번째로 정진상은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의 비공개 내부자료를 빼돌려서,
민간업자들이 부당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흘린 혐의가 적용됨.
그로 인해 남욱을 포함한 대장동 일당은 42억, 호반건설은 169억.
이렇게 총 210억 원 상당의 이익을 챙길 수 있게 해서
정진상은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도 적시됨.
마지막으로는 검찰이 유동규의 자택을 압수수색 한다니까,
유동규에게 정진상 본인을 포함한 이재명 측근들의 범죄 증거가 담긴
휴대폰을 창밖으로 던져 버리라고 종용한 걸로
증거인멸교사 혐의가 적시됨.
유동규는 이 증거인멸교사죄랑 위에서 말한 뇌물공여죄, 두 가지의 혐의로 추가 기소됐고.
이재명은 본인의 최측근이라고 하려면
정진상, 김용 정도는 돼야 하지 않냐고 발언했었음.
대장동과 위례 신도시 사업에 관련된 각종 청탁은
무조건 당시 성남시장으로서 인허가권자, 최종 결재권자였던
이재명이 승인하고 사인을 해야 이루어지는 거였고.
청탁과 함께 그 대가로 받은 금품이
이재명의 선거자금으로 흘러 들어갔단 건
정영학의 녹취, 김만배의 진술, 유동규와 남욱의 증언들로
뚜렷하게 입증되고 있음.
이 상황에서 이재명이 부당한 탄압에 항거하는 독립투사라도 된듯
언더독 코스프레를 해봤자 빠져나갈 수 있겠음?
절대 불가능할 걸ㅋㅋ
야 장난아니다 ㅋㅋㅋ
만진당 요즘 슬슬 이재명을 피해다녀서
이재명 요즘 혼밥한다더니 그럴만 했누 ㅋㅋㅋ
출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lliescon&no=1770596&exception_mode=recommend&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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