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9개월만에 큰맘 먹고 물류알바 해볼라고 셔틀 탔는데
내리자마자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고 다리 떨리고
여기서 내 30대 중후반 청춘의 반나절 이상을 다 날려야 한다는
현실 때문에 초조해지고 기침나고 발가락 가렵고 시발
곧바로 고개 돌려서 존나 뛰쳐나왔다... 진짜 무서웠다.
내가 발걸음 돌리자마자 관리자들이 호루라기 불면서
사원님 어디가시냐고 그러더니 묶어놓은 들개들 존나 짖어대고
개같이 뛰기 시작하니까 cctv 돌아가면서 나만 찍어대고
겨우 출입문 빠져나왔는데 시발 나중엔 본사에서 보낸건지
드론 하나가 날 좆나 쫓아오더라... 까마귀인척 까악까악 하면서
겨우 돌려보냈다...
진심 몽땅 따돌리고 버스 정류장 가운데 일반인인척 숨어있었는데
통장 잔고는 8백원. 버스도, 택시도 못 타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무작정 걷는 중인데 여기 어딘지도 모르겠고 눈물 좆나
난다 진심으로 ㅜㅜ 지금 그냥 오두막에 앉아서 누워있다
혹시 몰라 챙긴 핫팩으로 몸 녹이는중...
왜 내 인생만 이렇냐. 지난주엔 그래도 30만원 있엇는데
어플로 만난 존예녀가 나랑 하루 놀더니 씨팔 연락이 뜸해지더라
와꾸보고 좆같았던거지 뭐.
나만 사는게 왜 이런건데 이유가 뭔데 아 씨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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