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발탁 기용과 더불어서, 월드컵 전 평가전 한창일 때 터진 문제라 사람들은 잘 모르고 넘어간 일이긴한데
이번에 안정환 해설이 p급 자격증(클럽 감독 할 수 있는 최고 감독 자격증) 과정을 축협의 특혜로 밟게 됨.
기존에는 A급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더라도 5년 이상의 관련 경력이 있어야만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자격을 줬고
100명 지원하면 심사후 20명 정도만 과정을 밟을 수 있었기 때문에
국대, 프로선수 출신 감독 코치들도 쉽사리 과정을 밟을 수 없는 자격증이었는데
(즉 A급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이라도, P급을 따고 싶으면 5년이상 A급 자격을 취득한 상태로 활동을 하고 + 5대 1 정도의 경쟁을 거쳐서 그 과정에 들어갈 수가 있었음. 자격증을 무조건 준다는게 아니라 과정에 들어갈 자격만 준다는 뜻, 축구 감독으로 치면 사실상 박사과정 느낌임)
이번에 안정환과 차두리가 A매치 50경기 이상을 뛰고 축구에 기여하면 P급 자격증 과정을 심사에서 혜택을 준다는 규정 신설되면서
국내에서 수년 - 십수년간 프로팀 코치 한 사람들조차 탈락하는 과정에 쉽게 들어감.
그래도 차두리 같은 경우엔 2002멤버 프리미엄 + 꾸준한 국대 헌신 + 은퇴 후 코치 경력이 있고, 스태프로 국대에 소속된 경험도 있어서 이걸 형평성을 깨는 특혜라고 까진 받아들이는 사람이 적었음. 어쨌든 축구계에 꾸준히 몸을 담고 있었으니
근데 안정환 해설같은 경우엔 스태프로 활동한 이력이 전무하기 때문에, 해당심사에서 탈락한 K리그 코치들, 대학 고교 코치 감독들도 분노하게 되었음.
그대로 여기까진 축협의 병신 행정으로 넘어가고, 2002멤버들이 그간 국대에 공헌한 것도 팩트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옹호할 수 있는 내용도 있었으나
이번에 이 이슈 터지면서 추가로 들어난게, 상당수의 2002멤버들이 이미 P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임.
그동안 국내에서는 발급도 잘 안해주던 P급 자격증을 어떻게 2002 다른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지 사람들이 의아해 하고 있는데
알고보니깐 같은 AFC소속의 후진국(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등) P급 감독 라이센스 과정을 수료했다는게 드러남.
해당 국가의 축협에다 돈 몇천만원 찔러주고 1번 강의 들어간 뒤에, 뒤에 인강만 들으면 P급 라이센스를 발급 받을 수 있었던 거임.
감독 자격증의 박사 학위나 다름없는 자격인만큼 취득하는데 오랜시간이 걸리고, 수백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아야 하며 논문도 발표해야 하는 자격증이고
그나마 특혜라고 욕하는 안정환 같은 경우에도 국내에서 제대로 된 교육이라도 받아야 나중에 취득 할수 있는 자격증인데
어마어마한 특혜라고 생각되었던 안정환의 P급 수료가 저런 미친짓에 비하면 정도에 가깝다는게 코미디.
2002멤버들 상당수는 인도네시아어나 말레이시아어라도 히딩크에게 배운건지 모르겠지만,
이미 저렇게 편법으로 자격증 따서 나중에 코치니 감독이니 하려고 다 준비하고 있었고, 축협도 걔네들 예뻐라해서 다 눈감아 준거임.
유망주 선수 이상으로 육성하기 힘든게 감독유망주인데
홍명보 때부터 신태용까지 최상급 감독 유망주들 다 날려버리고
이렇게 병신짓하는 축협도 문제고....
제대로 된 과정만 거치면 누구보다 찬사를 받을 레전드들이 저렇게 편법으로 떳떳하지 못한 자격을 취득하고,
이 나라에서 성실히 일하고 있는 다른 코치/감독들 엿먹이는게 축구발전에 아무 도움도 안될 일인데 그거에 아무도 관심 없는게 문제임.
평생 2002년 때의 업적 연금처럼 우려먹으면서 방송패널로 나오는 거야 본인들 이룬 업적이 있으니 그럴 수 있지만
무자격이나 다름없는 편법 자격 취득으로 나중에 감독까지 하면서 K리그건 국대건 망쳐놓을 2002멤버들 생각하면 한숨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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