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96년생이고 그당시에 유행했던 버디버디라는 소셜메신저를
자주 썼었음. 그걸로 장거리 연애도 해보고 온라인 일찐 놀이도 함ㅋㅋ
해본 게이들은 알겠지만 각 나이대별로 입장가능한 채널이 있었음
그중에 청소년 채널로 들어가서 좆목질 할 곳 없나 둘러보고 있었는데
간절곶 해돋이 보러 가실분 이라는 제목의 방이 있었음. 12월 말이기도
하고 나는 울산 살고있어서 가보고 싶은 마음에 방을 들어감
근데 대뜸 몇살이냐고 묻길래 13살이라고 했더니 걔가 ok함
비용은 따로 필요없고 자차로 간절곶 가서 해돋이 보고 다시 집까지
귀가시켜준다는 거였음. 이상하게 혈액형이나 아픈곳은 없는지 물음
나는 당연히 세상물정 모르는 잼민이였기 때문에 친절하게 다 설명해줌
그리고 당일날 저녁에 엄마한테 이러이러한 사람이 나 간절곶 공짜로
데려다준다고 갔다온다 했더니 갑자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가지말라고 붙잡음. 거기 가면 장기 털려서 죽는다고
그리고 이듬해 1월인가 울산에서 실종사건 대문짝만하게 아침뉴스에
뜸.. 만약 내가 그때 엄마한테 갔다온다고 언지를 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지 아직도 소름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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