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여성 두 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건물 진입을 시도했다며 남성 방역요원들이 이들의 손발을 묶어 무릎을 꿇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홍콩01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광둥성 광저우시 하이주구에서 20대 여성 2명이 방역요원 5~6명과 충돌했다. 방역 요원들은 두 여성의 손과 발을 케이블 타이로 묶고 무릎을 꿇렸다. 한 여성은 온몸으로 저항했으나 힘으로 버티지 못하고 결국 바닥에 쓰러져 제압당했다.
여성들은 헤이룽장성 출신 20대 초반의 왕모씨와 이모씨로 알려졌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엔 해당 여성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글이 올라왔다. 두 사람은 당일 배달을 받으러 나갔다가 한 명이 마스크를 분실하는 바람에 방역 관계자들과 충돌했다고 주장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124095?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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