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심심해서
근처 사는 여자랑 조건만남을 했거든
트위터로 글 하나 올려서 연락온건데
솔직히 여자가 진짜 나올지도 몰랐고
몸매나 얼굴 이런거 기대 하나도 안함..
근데 진짜 시간 맞춰서 나오긴 나오더라?
딱 보는데 생각보다 너무 귀엽고 괜찮은거임
아니 근데 얼굴이
21살 맞냐고 물어봤는데
내 눈 팍 째려보면서 말했잖아요 이러더라고
딱봐도 어려보이는데 신분증 있냐고 물어봐도
있다고만하고 보여주질 않더라...
아 이건 100%다 바로 느꼈어
어떡하지 걍 보낼까 눈딱감고 할까 고민하다가
어차피 텔가면 아저씨가 검사하겠지 하고 말았는데
여자애가 자기가 가는곳 가자고해서 쫄래쫄래 따라갔더니
카운터 아줌마가 검사도 안하고 들여보내줬어..
그날 집 도착해서 누워있는데
내 자신이 존나 한심하더라고
그동안 인터넷에서 고영욱이나 이런새끼들 욕 존나했는데
막상 내가 그 상황에 닥치니까 그 유혹을 못이겨냈다는게
내 자신에대한 믿음, 신념 이런게 한순간에 다 무너졌어
그랬으면 안됐는데 혼자 겁도나고
내가 너무 한심하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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