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펙스 근황 +26

몇 년 전 뉴트로 열풍이 불 때 휠라 등 몇몇 업체들이 떡상함

이를 보고 느낀 게 많았는지 프로스펙스 헤리티지라고 80년대에 내놨던 스니커즈를 리뉴얼한 것을 출시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음

사실 이전부터 구 로고로 돌아가 달라는 요청은 꾸준히 있었는데 때마침 뉴트로 열풍이 불겠다, 시험 삼아 몇몇 신발 제품에 적용하면서 출시했던게 생각도 못하게 좋은 반응을 얻은 거임

이에 맛들려서 지금은 아예 브랜드 로고를 구 로고로 바꾸고 옛날 80~90년대 스니커즈 복각-리뉴얼 제품들로 계속 재미보는 중

심지어는 90년대 인기 농구화였던 헬리우스 구 제품들까지 재출시함.

여기에 그치지 않고 몇몇 디자이너들과 협업해서 패션 쪽으로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 이 덕분인지 매니아들에게 나름 힙함이 통해서 한정판 내놓는 것들 다 나감

심지어 올해 내놓은 마라톤화는 오픈런까지 벌어지기도

물론 나이키, 아디다스같은 브랜드와 비비기엔 턱없이 부족하고 일부 디자인도 베낀 흔적이 많지만(특히 오니츠카 타이거) 국산 스포츠 브랜드로서는 이례적인 부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