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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번 중간선거에서 전반적으로 공화당이 안좋게 나왔는데 일베에서는 [트럼프 때문이다 vs 민심이 공화당 전체한테 등을 돌린것이다] 이렇게 의견이 갈리는데 사실 자세히보면 공화당/보수우파은 오히려 민심을 엄청나게 얻었고 트럼프의 변수 떄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거라고 잘알수있고 대표적인 예시를 몇개 가져와보려고 함(예시가 너무 많은데 다쓰면 5페이지 넘어가니까 대표적인거 2개만 가져와봄). 그리고 특히 일베에서 미국 백인 비율이 떨어져서 공화당이 갈수록 힘을 잃는다.. 이런말이 많은데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니고 맨밑에 플로리다 예시를 통해 오히려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걸 써볼려고 함.첫째: 윗짤 범생이 보수우파 아재는 반트럼프 공화당 인물이고 정치생활 별탈없이 스캔들업이 꾸준히 오래한 범생이 아재임. 이번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 7.5% 차이로 그냥 민주당을 개떡실신 시켰음. 여기서 중요한게 미국 상원선거는 주지사투표랑 상원투표랑 한 용지에서 동시에 하는 방식임... 그래서 조지아 상원은 민주당이 더 높게 나오고(과반수는 못넘어서 결선을 가야 하지만 2%먹은 제3당은 낙태합법, 동성결혼 강력히 찬성하는 쪽이라 거의 전부 민주당으로 간다고 봄) 동시에 주지사 선거는 공화당이 7.5%차이로 민주당을 걍 관광떡실신 시킨거는 수많은 공화당이 일부러 친트럼프 인물은 안뽑고 반트럼프 공화당 인물은 몰표해줬다는 말밖이 안됨. 그럼 조지아 상원후보로 나온 친트럼프 인물은 누구인가??바로 이사람임. 애초에 공화당의 계획은 주지사 후보처럼 정치경력 오래되고 스캔들없는 무난한 범생이 보수우파 내세워서 쉽게 이길 계획이었는데 트럼프가 독단적으로 판흔들어서 이사람을 무리하게 올인식으로 밀어줌... 이 후보는 정치경력 제로에 바람핀 여자들이랑 임신시키고 낙태하라고 강요한거에 관한 스캔들도 무지많고 평생 풋볼만 해온 사람임... 그래서 트럼프가 처음에 이사람을 무작정 밀어줄때도 정통보수계에서는 반발이 엄청 심했음.... 그런데 정통보수계에서는 친트럼프 인물이 거의 없어서 굳이 이 사람을 올인식으로 밀어준게 트럼프...그리고 조지아 짐.두번째: 바로 론 디산티스. 미국에서 탱크라고도 불리는데 반트럼프계의 대표적인 인물. 특히 자기가 2024년 대선에 출마할수 있다는 듯한 암시를 하는 말을 자주해서 그런지 트럼프가 대놓고 욕하는 사람임. 중간선거 전에도 트럼프랑 티격태격 자주했고 특히 중간선거 끝난 직후에 트럼프가 론 디산트 저격해서 돌려까는 말을 엄청 많이 해서 트럼프랑은 완전 틀어졌다고 봐도 무방. 저번글에도 썼지만 플로리다 교과서를 전부 다 뜯어고치고 사회주의, PC사상, 좌빨사상을 강력하게 비판하는 내용을 플로리다 전역 초등학교/중학교 교과서에 넣은 인물. 미국 최근 30년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교과서를 우익으로 바꾼 인물. 론 디산티스의 중간선거 결과를 보기 전에 하나 알아야 할게, 플로리다는 깡촌주가 아니라는점. 뉴욕보다 인구가 많은 초거대 주라는점. 미국 50개주 중에 인구가 3번째로 많은 주라는점. 그리고 오바마가 대선에서 2번이나 승리했고 2016년 대선에선 트럼프가 0.6% 차이로 이긴곳이라 인구는 존나 많은데 경합주라는점. 한국의 경기도를 생각하면 됨.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플로리다는 미국 북동부 마냥 백인이 대다수가 아니라 백인비율이 58%, 비백인 비율이 42%(히스패닉 비율이 24% 나머지는 동양인/흑인/원주민 등등)라서 앞으로 백인비율이 낮아진 시대에 어떻게 보수우파가 이길수 있는지 좋은 예가 될수 있는주임. 자, 그럼 백인비율이 그리 높지도 않고 인구는 바글바글한 플로리다에서 반트럼프계 공화당 후보가 얼마나 선전했는지 볼까??거의 20%차이로 민주당을 그냥 개떡실신 시킴. 마치 경기도를 대구로 바꿔놓았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움. 인구가 그렇게 바글바글하고 백인 비율도 전혀 높지 않은 경합주에서 이렇게 상상초월한 차이로 이겼다는건 공화당, 보수우파가 엄청난 민심을 등에 엎었다는 것 그리고 공화당 지지하는 유권자중 많은수가 친트럼프 인물은 일부로 안뽑은 경우가 은근 많았다는점.
즉, 결론은 미국의 공화당, 보수우파는 죽지 않았다. 오히려 조지아, 플로리다, 그외 여러주들 예시를 보면 오히려 공화당/보수우파의 민심은 훨씬 강력해졌다. 미국의 백인비율이 많이 떨어진 주에서도 공화당/보수우파가 압승이 충분히 가능하다는걸 보여줬다. 하지만, 트럼프라는 변수가 너무나도 컸다. 이렇게 볼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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