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의 풍산개 국가 반납을 두고 “전직 대통령은 키우는 개도 나라가 관리해 주나”며 비판했다.
홍 시장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 받은 풍산개 세마리가 이젠 쓸모가 없어졌나 보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김정은 보듯 애지중지 하더니 나라가 사료값 등 관리비 안 준다고 이젠 못 키우겠다고 반납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개 세마리도 건사 못하면서 어떻게 대한민국을 5년이나 통치 했나”며 “그러지 말고 북송시켜 김정은에게 보내라”고 했다. 그러면서 “참 좋은 나라”라고 비꼬았다.
앞서 문 전 대통령 측이 김 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를 국가로 반납하겠단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여당 측에서 여러 비판이 제기됐다. 국민의 힘 의원들은 “사료값이 아까웠나” “참으로 좀스럽고 민망하다” 등의 발언을 쏟아내며 문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2/11/08/KU2M3LI3BVHAVL4SLKBR5QMCJY/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