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왕따 일게이 어제 생일에 혼자 논거 보고갈래? +10

아침에 할꺼없어서 이태원 감

시발 원래 50분 거리인데 막혀서 1시간 20분 걸림

일베에서 뭐가 불쌍하냐고 비난하지만

막상 저기 가보니까 숙연해지고 씁쓸해지더라

근처 편의점가서 소주 한병 사가지고 꽂  옆에 놔두고 나옴

근처 케밥집와서 양고기 케밥 사먹음

그냥저냥 먹을만 함

케밥이 좀 부족해서 유명한 알페도 빵집와서 카이막 세트시킴

하.. 카이막이 뭔가 햇는데 그냥 부드러운 버터 비슷한 식감이고 무맛임. 옆에 꿀이랑 발라 먹는건데 그냥 꿀 찍은 빵맛

몆입 먹고 나가려다가 돈 아까워서 카이막 다 먹고 나옴

두번은 안사먹음

이제 홍대 구경하러  ㄱㄱ

씨발 존나 막혀서 이태원에서 홍대까지 40분 걸림

홍대에 사람 줜나 많더라

확실히 거리에 생기가 돋는게 여기오면 기분이 좋음

2시간가량 걸어댕기며 사람들 구경하고 이것저것 보면서 구경하고 다녔다

걷다가 출출해져서 들어온 라멘집

돈코츠인데 맛은 그냥 그럼

양이 너무 적더라

그래서

홍대에서 유명한 1인 화덕피자집 왔음

마르게리타 피자이고 맛은 먹을만 해

이거 먹고 과천 서울동물원가서 호랑이 볼려고 했는데

너무 많이 먹고 너무 걸어댕겨서 피곤하더라

그래서 그냥 집으로 복귀했고 집근처에 있는

건전 발마사지 받음

여자 ㅅㅌㅊ

터치 불가  이상한곳 아니라서 마사지만 받았고 시원했음

집에 와서 배그좀 하다가 배고파서 초밥시킴

푸석푸석하고 존나 맛없내 시발련들

그러고보니 생일인데 케잌은 먹어야하지 않겠노?

근처 파리바게트가서 조각케잌 사들고와서 처묵처묵 함

이제 딸치고 자야지

쓰다보니까 별거없내 ㅋ

유일하게 내 생일을 축하해주는 네이버

아리가또다

( 거울에 내 얼굴 비춰서 재업함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