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48000877
윗짤은 IMF 공식자료 국민소득 그래프다... 90년대는 일본 국민소득이 굉장히 높았는데 2000년대 중반부터 미국/유럽한테 따라잡히고 그후부터 17년동안 쭈욱 계속 하향하다가 현재는 미국, 북유럽보다는 넘사벽으로 아래고(절반수준) 영프독이랑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낮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한국이랑 국민소득이 같아져 버리는 상황이 생김...
그럼 그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이번에는 제조업을 위주로 써봄. 일단 제조업은 개발도상국이 하는거랑 선진국이 하는거랑 판세가 아주 다름. 개발도상국은 싸구려를 싸게 만들어서 팔거나 중급 제품을 적정한 가격에 파는식이고 선진국들은 중급 제품을 적정한 가격에 파는 경우도 있지만 선진국의 앞선 기술을 이용해 아주 고급제품을 엄청 비싸게 팔아서 돈을 많이 벌어옴. 즉 아예 "개발도상국들이 쉽게 카피하지 못하는" 수준의 품질로 만들어서 팔아버린다는것.그럼 세계 제조업 분야에서 최고급 제품을 ㅈㄴ 비싸게 팔아서 돈을 긁어오는 나라는 어떤 나라가 있을까?? 가장 대표적으로 자동차부터 시작해봄. 자동차 분야에서 일류탑급으로 인정받는 제조업체가 대표적으로 페라리, 람보르기니, 부가티, 마세라리, 맥라렌, 롤스로이스, 파가니, 포르쉐 등등(나열한거 말고도 저런 극강 원탑 제조사가 20개정도 더있음.... 와 ㅅㅂ)... 이런 자동차 최최고급 원탑 브랜드는 개발도상국에서 도저히 따라할수없는 극한 기술과 노하우가 축적된 제조사임... 대부분 이탈리아, 독일, 영국의 브랜드... 장인정신+극강 제조기술이 합쳐진 결과. 한중일대만 개발도상국은 단 하나도 저런 전세계에서 최최고급 일품으로 인지되는 자동차 제조사가 없음. 일단 이미지도 안되고(노동만 열심히 하는 칭챙총 이미지..) 기술도 안되다 보니까 기껏해야 고장 안나고 잘굴러가고 품질은 중급, 중상급 정도 되는 차나 만들어서 파는 선에서 끝임.
자동차 외에도 항공기, 헬리콥터, 방위제조업 등등에서 중고급 수준이 아니라 세계 최고 일류의 기술/품질로 만들어서 파는 나라는 대표적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등이 있음. (의외로 한국은 방위제조업 몇몇 분야는 상당한 수준임).
자동차, 방위제조업 같은 규모가 큰 제조말고 좀더 작고 세밀한 분야로 가보면 예를들어 스피커. 뱅앤울룹슨(덴마크), 포칼 그랜드 유토피아(프랑스), 골드문트(스위스) 등등... 하나당 몇억씩 하는 최고급 기술 극도 섬세 엄청난 장인 정신 스피커 제조업체들은 거의 전부 유럽 회사들이고 특히 북유럽이 굉장히 잘만듬. 악기. 기타같은 경우는 마틴, 테일러, 깁슨 등등 기타 한개당 천만원 이상씩 하는 초초초고급 제조업체는 대부분 미국, 독일. 피아노같은 경우는 가장 비싸고 고품질 제조업체가 스타인웨이, 뵈젠도르퍼고 독일, 오스트리아 제조업체.
가방 및 패션관련 제조업체는 아르메스, 구찌, 샤넬, 프라다, 로얄 코펜하겐, 마리아꾸르끼 등등(나열한게 외에도 저런 극강 하이엔드 브랜드가 50개 이상 더있음...)... 이탈리아, 프랑스, 덴마크, 핀란드 등등에서 제조됨. 당연히 개발도상국 한중일대만에서는 저런 압도적인 명품 브랜드.. 가방 하나에 천만원받고 파는 제조사가 하나도 없음... 당연히 노동만 열심히 하는 칭챙총 이미지에다가 저런 유럽 명품가방을 만들 수준의 극강 기술, 노하우가 없으니 그럴수밖에....
전체적으로 정리하자면 미국/유럽은 어느 제조분야든 "세계최고 기술/품질, 가장 비싸게 팔리는" 제품이 굉장히 많아서 선진국형 제조업인 반면에 일본은 "중급, 중고급" 제품을 적정한 가격에 파는 형식이라 개발도상국형 제조업임. 그게 굉장히 안좋은점이 어중간한 중급, 중고급 제품은 후발주자 개발도상국이 따라잡기 쉬움. 그래서 원래 일본이 만들던걸 한국, 중국이 만들어서 야금야금 N등분 당한다는 말임. 미국/유럽처럼 선진국형 제조업으로 탈바꿈 하지 않으면 경제적으로 계속 쇠퇴할수 밖에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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