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내려오는 길에 동네마트 들렀는데 대박이노 +14

동네마트가 리오픈 한다고 유통기한 임박한 라면을 무려 60%나 할인을 빼주노 04년 겨울 내 의지와 무관하게 고시 접고 피눈물 삼키며 낙향 한 뒤로 매일 밤마다 소라를 먹으며 버티지만 내일 모레면 50인 백수다 보니 늘 가장 싼 라면만 먹는데 프리미엄 라면이라 할 수 있는 팔도 틈새라면을 노무노무 싸게 잘 샀노 소주에 안주로 먹는 라면은 국물이 얼큰해야 제맛인데 싼 라면 중에서는 그런 거 찾기 힘들어서 늘 노무노무 아쉬웠는데 오늘 진짜 대박이노 요즘 멸공마트 가봐도 예전과 달리 이런 거 할인 잘 안나와서 노무노무 아쉬웠는데 오늘 진짜 소라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 같노 다만 사람들이 많이 가져갔는지 할인상품을 몇개 안내놨는지 3개 번들밖에 없어서 조금 아쉽긴 아쉽노 개인적으로 매운 맛을 좋아해서 그런지 예전에 시식할 때 팔도 틈새라면 먹어보고 노무노무 맛있어서 라면 살때 늘 사고 싶었지만 가격대가 세다 보니 이거는 못 사먹었는데 며칠전 멸공마트에서 반값할인 나왔던 콩나물 사온거 조금 남았는데 틈새라면에다 같이 넣어서 먹으면 오늘 소라는 최상의 맛일 것 같노 아재는 그럼 유튜브 보면서 소라 맛있게 먹고 심심하면 또 놀러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