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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우다 | 22/10/28 00:26 | 추천 42

이은해 계곡사건 묻힐뻔한 순간 +18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46584261




 

뉴스1 취재 결과, 2019년 6월30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관할 검찰청인 의정부지검의 지휘를 받아 수사했다.

 

이후 약 4개월 이상의 수사를 거쳐 의정부지검은 10월19일 이 사건을 변사로 종결했다. 경찰에 따르면 검사로부터 사건 일체를 수사지휘 받았다고 한다.

당시 의정부지검의 수사 지휘 검사는 안미현(43·사법연수원 41기) 검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 검사는 공교롭게도 권 원내대표 관련 2018년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등을 폭로한 이력이 있다. 하지만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사건은 무혐의로 결론 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3년 전 변사 사건으로 종결할 때 일일이 검사로부터 수사지휘를 받았다"면서 "세간에 경찰이 무능해서 변사로 종결했다고 하지만, 당시 수사종결권은 검사가 쥐고 있었다"고 밝혔다.

 

SBS 시사고발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 '보험사의 부당 행태'라며 자신의 사례를 제보하면서 이 사건은 반전을 맞았다.

방송 이후 유족의 고발로 일산서부경찰서가 '보험사기'를 중점으로 수사에 착수했고, 이번에는 변사가 아니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과정에서 '살인' 혐의를 최초로 발견한 것도 경찰이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을 거쳐 피의자들의 주거지가 있는 인천지검으로 관할이 이첩됐다.

인천지검은 압수수색 등을 거쳐 A씨 사망사건 전 '양양 복어 독 살인미수', '용인 낚시터 살인미수' 정황을 추가로 밝혀냈다.

결국 이 사건은 경찰과 보험사, 언론, 검찰을 거치면서 상호보완작용해 복잡하고 치밀했던 이은해와 조현수의 보험살인 정황을 밝혀냈다고 봄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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