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 돈을 받을 권리임.
보통 위험한 순서로 나열하면 회사채 -> 지방채 -> 국채 순임.
*국채 : 국가가 보증하는 채권
*지방채 : 지방이 보증하는 채권
*회사채 : 회사가 보증하는 채권
여기서 문제가 터진게 지방채임.
지방(강원도)에서 보증하고, 돈을 받을 권리를 판매해서 유동성을 끌어옴.
보증자가 당연히 누가봐도 안전한 강원도니까,
강원도가 파산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투자자 입장에선 돈을 돌려받을 수 있으니
돈을 빌려줌.
근데 이 돈을 반환 할때가 되니 신임 도지사가 "응 전임자가 한거야. 재검토. 부도처리."
이래버리면서 갑자기 반환을 안 해 줄 뉘앙스를 띄움..
사실 김진태도 안 갚을 마음으로 저런말 한게 절때 아닐꺼임..
여기서 문제는 아 저거 정치인들이 원래 저러는거고,
말만 저렇게 하고 다시 돌려 주면 되잖아? 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작년같은 시장에 유동성이 넘쳐날때는 맞는말임. 걍 정치놀이 해도됨.
근데 지금은 40년만의 최악의 금리인상 시기를 맞다보니,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인
"20년+ 미국 국채" 가 리만브라더스 사태보다도 훨씬 싸게 거래되고있는 판이였음.
지구상에서 최고로 안전하게 돈 쬽쬽 할 수 있는
미국채 최선진국이 저지랄인데,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같은 선진국 국채는 더 폭락해있고,
한국은 말도 할 필요도 없이 더 폭락해있는 상황임.
안그래도 선진시장 국채 폭락으로 투자매력도가 전혀 없는 시장이 된 현재상황에서, 저런말 까지 해버리니
당연히 국채부터 지방채 회사채까지 엑소더스 ,자금이탈 아주 개난리난리 발생한거.
뒤늦게 "아 갚을게요 제발 돌아와 주세요." 안통하는 상황.
니들 입장에서 뺀 돈 미국, 일본에 박을래? 아님 갚더라도 막 이리저리 말 바꾸면서 갚는 한국으로 들어올래?
지금 리만보다 미국, 일본 국채값이 싼데??
이러다보니 시장 자금경색수준까지 아주 좆되고 50조 투자해서 막을게요. 제발요.
이러고 있는거임.
그래서 지금은 아무리 같은 여권이라도 김진태 실드를 안치는거임. 잘못한건 맞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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