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딸배) 나 사기수법 당한거 같아 도와줘 +9

오늘 오후 22:00 완료건인데 주소: 00동 1400번지 00타워 728호

요청사항:없음

인입해야 되는 주소로 정상 인입후 엘리베이터 타고

728호로 곧장가서 초인종, 노크 총 6번 응답없길래 문앞에 놓고

매크로 문자 보냈음

그리고 다른 콜치다가 22:06분에 가맹점 사장님한테 연락 받음

음식 없어졌다고... 확인 좀 해달라고 요청했다고함

그래서 2~3분만에 재빠르게 다시가서 고객 집주소 확인함 

구라 안치고 정주소로 인입 개씹정상적이게 했음 728호

문앞에 가니까 진짜 음식 없음 그래서 내가 환불처리 고객 면상이랑 눈깔 직접보고 하려고 문두들김 초인종도 계속 누름 아니나 다를까 무응답 부재중 씨발 가맹점 전화해서 고객 집에 없다고 얘기하니까 배고파서 밥먹으러 밖에 나왔다고 말함 나랑 통화 안끊고 고객이랑 통화중이었음ㅋㅋ 그래서 이때부터 뭔가 이양반 말하는거 앞뒤가 ㅈㄴ 안맞는다고 느낌 ㅈ같아서 범인 잡아야겠다 싶어

경찰에 바로 신고함 경찰대동하고 728호 집 문두들김 초인종 누름

이때 진짜 부재중인가 했음 응답없길래 건물 밖에서 진술서 씀 

쓰는 도중에 고객한테 연락옴

고객: 여보세요? 배달기사님 이시죠? 가맹점에서 전화해보라고 하셔서요

나: 네 저 배달기사고요 정확히 배달했습니다 

고객 : "근데 어떻게 배달을 하셨길래 음식이 없나요?"

나: 고객님 일단 지금 어디계세요? 밖에 계신가요? 

고객 : 네 지금 배고파서 밖에서 밥먹고 있어요

나: 고객님 일단 집으로 오세요 제가 환불처리 도와드릴게요

고객: "근데 말투가 왜그래요? 지금.. 저랑.."

나: 네? 말투요? 아니 일단 집으로 오세요

음식 훔쳐간 범인 잡아야죠!

고객: "지금 저랑 싸우자는거에요? "

나: 아니 그게 아니라요 제가 환불처리 도와드린다니까요

고객: 그깟 돈이 아까워서 해주기 싫음 그냥 가세요 그냥 

뚜뚜뚜뚜(끊음)

녹음 있는데 올리는 법을 모름 

내가 그래서 초동경찰이랑 진술서 다쓰고 얘기하고 나보고 집가라길래 경찰본인들은 한번더 728호 올라가 본다고 했음 아까 집에서 경찰연락 받았는데 씨발 아니나 다를까 집에 있었데 밖에 있는게 구라였던거임 고객 지금 가맹점주 괴롭히고 있음 배민 고객센터로 저나해서 가맹점주는 나한테 고통호소하고 나는 계속 죄송하다고 하고 기다려달라하고 가맹점주가 지쳐서 본인들이 그냥 환불해야겠다고 하고 고객한테 형사과 음식 들고 가는 사람 CCTV 확인되면 환불 해준다니까 지금은 좀 잠잠하네

지금 진짜 ㅈㄴ 고통스럽다 몸도 마음도 ㅆㅂ 나좀 도와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