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27살인데
대학교 안가겠다는 말, 재수 안하겠다는 말 하고서 부모한테 귀싸대기 처맞았었음.
그런데 그렇게 대학교 안가겠다고 선언하고서, 나 혼자서 노가다 현장 가서 돈 모으고
그 돈으로 사업자 내고, 사업자 낸거 매출 연결시켜서 대출도 벌리고, 대출 벌린거로 투자도 하고.
부모님 모시고 오히려 내가 6개월동안 해외여행도 다녀옴.
혼자서 해외여행도 장기로 다녀오면서 여자 만나서 추억도 쌓고.
참고로 못배운 집안도 아님. 아버지 고려대 상경에 방송국 출신.
그때에는 귀싸대기 때리고 욕하고 집어던지고 죽이려하더니
대학안가고 내 하는게 잘풀리니까 지금에서야 나더러
차라리 대학가서 어정쩡하게 시험준비하고 시간버리고 그러는것보다야 어쩌면 더 나은길이었다는 식으로 인정해주시더라
쨋든 개인적으로 생각할때에
남들 대학 4년 다닐 시기에 그것보다도 더 알차게 보냄.
지금 동창들은 거의 아직도 시험 준비하거나 취업하고 현타 온다고 하더라. 왜 그동안 쏟은 그 가성비대로 안나오는거냐고 하면서.....
내가 옆에서 그 이야기를 들으면.... 친구입장에서 안타깝긴 한데.
만약에 내가 그런 정석적인 루트 갔으면 진짜 못견뎠을것같다.
대학교 갔으면 나 아마 자살했을거다. 아마 입학 하기도전에 n수 하다가 자살했을듯.
그때 고3 졸업할때 담임이 내신으로 수시로 한번 숭실대 원서 정도라도 넣어보라도 하는데도
집안에서 애초에 서울대 아니면 목매달아 자살하라 하는 정도였는데
내가 귀싸대기 처맞아가면서 방향 급선회했다 대학 안간다고
아마 부모말 들었으면 재수하고 삼수하고 n수 해야했을건데 그 시간 다 날리고 절망감에 그저 그런 사람으로 되었을듯
무엇보다 공부라는거 자체가 요즘시대에는 가성비가 너무 안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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