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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엄.. | 22/10/16 04:09 | 추천 34

박종철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13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44683901






박종철 실제로 좌파였다.
고문 받은 이유도 수배받던 좌파 선배 보호하려고 묵비권 쓰다가 고문당해서 죽은거.
실제 박종철도 좌파단체 회원이었고, 지가 보호하던 그 선배는 나중에 한나라당 입당함.

박종철은 PD계, 이한열은 NL계였고, 막스레닌주의, 공산주의로 무장한 지하 서클에 속한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단지 민주화를 바란 순수한 학생들이 아니다. 80년대 소위 민주화 운동이라는 건 명백하게 자유민주주의와 상관이 없다.
80년대 학생운동은 전혀 다른 체제를 지향한 것이었으며, 확실하게 공산주의를 위한 운동이었다.

가장 특징적인 것으로는 운동의 지도사상으로 북한의 주체사상을 수용하고, 그 혁명노선을 학생운동에 적용했다.
1985년까지 학생운동은 자생적 사회주의 혁명론자들이었으나, 이 시기부터 학생운동은 주사파가 장악해 학생운동의 대세를 형성하게 된다.

주체사상이 학생운동에 흡수된 건 1983년에 학원가에 유포되었던 <예속과 함성> 때문이었는데,
1985년 9월 당국에 의해 구미 간첩단 사건의 주범(主犯)으로 밝혀진 김성만, 양동화 등이 북한 혁명론을 남한의 학생운동에 소개했다.
이들은 책자에서 한국은 1945년 이래 미국의 식민지이며, 한국의 군부독재 정권은 미국에 의해 양성·조종되는 괴뢰정권이라고 주장했다.

주체사상의 본격적인 수용은 ‘강철서신’으로 알려진 김영환의 단재사상연구회로부터 시작되었다.
이 시기 김영환은 단파 라디오로 북한의 ‘구국의 소리’ 방송을 집중적으로 청취하고, 여기서 제기되는 남한 혁명론을 토대로
민족해방 민중민주주의 혁명론(NLPDR, National Liberation People’s Democracy Revolution)을 본격 제기함.
이 운동의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들의 가장 큰 주적은 미국이고, 미국의 제국주의적 침략을 타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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