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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만 침공땐…"美, TSMC 시설 부수고 핵심인력 탈출시킬 것" +13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44140359

중국이 대만 침공땐…"美, TSMC 시설 부수고 핵심인력 탈출시킬 것"

대만 언론, 양안 긴장 고조 속 美정부 훈련내용 보도
경제부 "바이든 행정부의 공식 의견 아니다" 선 그어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2-10-09 14:55 송고 | 2022-10-10 12:45 최종수정 © AFP=뉴스1

대만을 반도체 제조업체 TSMC를 호국신산(護國神山)이라고 부른다.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서 TSMC의 중요성에 따라 미국 등 주요 서방 강대국이 중국의 침략 위험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9일 대만 삼립신문 등 현지 언론은 외신을 인용해 양안(중국·대만) 관계의 긴장감이 고조되자 미국 정부는 중국의 대만 공격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각종 훈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 훈련 중 한 가지가 최악의 경우 TSMC 반도체 기술인력을 대만 밖으로 철수시키고 중국이 반도체 핵심 기술을 얻는 것을 막기 위해 TSMC 기반 시설을 파괴하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국가안보회의(NSC)는 중국이 대만 TSMC를 공격할 경우 세계 경제에 1조 달러 넘는 손실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세계 반도체 업체의 연간 매출의 2배에 달한다. 

이와 관련 대만 경제부는 TSMC 철수 주장은 미 행정부의 의견이 아닌 소수의 견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정밀한 공정이 필요한 반도체 산업을 다른 곳에 복제하는 것은 막대한 비용을 들여도 거의 불가능하다고 했다. 

대만 반도체 전문가인 루싱즈는 이같은 소식을 듣고 "할말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정부가 대만의 중요한 파트너(동반자)라고 해도 대만의 반도체 기술 산업을 사적으로 결정할 수 있겠느냐"며 "이런 미국 정객들이 무슨 헛소리를 하느냐"고 했다.

https://www.news1.kr/articles/?4827298


 

대만 TSMC 창업자 "전쟁 발생하면 TSMC 전부 파괴될 것"

미국 CBS 인터뷰…"`반도체 방패`로 중국 침공 저지"

 장중머우 TSMC 창업자
사진설명장중머우 TSMC 창업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창업자인 장중머우(張忠謀) 전 회장은 전쟁이 일어나면 TSMC가 전부 파괴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장 전 회장은 9일 방영된 미국 CBS의 심층 인터뷰 프로그램인 '60분'(60 Minutes)에서 대만을 점령한 중국이 '하나의 중국'을 이용한 TSMC의 국영화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장 전 회장은 "만약 (중국과 대만 간의) 전쟁이 발생하면 TSMC는 모든 것이 파괴되는 '괴멸'이라는 운명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제를 우선한다면 대만에 대한 무력 행사를 자제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 전 회장은 중국이 글로벌 경제 발전과 매우 밀접한 관계인 대만의 반도체 산업을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대만 공격을 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많은 국가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제조업체인 TSMC로 인한 '실리콘 실드'(반도체 방패)로 시 주석의 대만 공격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많은 대만인이 여긴다고 덧붙였다.

인나이핑 대만 정치대 금융학과 교수는 다른 국가들이 반도체 양산에 나섬에 따라 3~5년 후면 TSMC의 중요성이 약해질 것이라면서 정부가 또 다른 주요 산업의 육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리시밍 전 대만군 참모총장은 '60분'에서 중국군의 대만 침공에 대해 가능성의 문제가 아닌 "시간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대만군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경험에 비추어 군함이나 전투기 같은 대형 군 장비보다는 미국산 휴대용 대공미사일인 스팅어와 대전차 미사일인 재블린 등과 같은 비대칭 무기라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전문가인 자오춘산(趙春山) 대만 담강대 대륙연구소 명예교수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전날 건국기념일(쌍십절)에 밝힌 담화에 대해 중국 당국이 수용하지도, 대만도 수용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대적인 국내 선전용"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2/10/896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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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질수 없다면 부셔버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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