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는 돈 없고 빽 없는 자국민을 착취하고 억압했고
홀로 할머니를 모시는 고아나 중병 환자도 악독하게 징병했다.
그 누구도 할머니가 하나뿐인 손자를 떠나보내며 흘린 눈물을 닦아주지 않았고,
사회에 내던져져서 아무것도 모르는 채, 국가권력에 착취 당한 어린 청년이 어깨에 진 그 무거운 짐을 손가락으로라도 들어주는 척조차 하지 않았다.
이것은 정의로운가?
미래의 전쟁에 이르기까지 결국 모두가 투표권을 행사했기에 책임이 있다.
그러나 책임은 한남만이 진다. 한녀는 점령군을 보면 아랫도리가 흥건해질 것이다.
장밋빛 망상으로 북한을 핵무장 시킨 윗세대는 뒷짐 지고 남의 자식을 최전선으로 보내 희생시키고,
자신들은 피난 가서 윗세대의 땀과 아랫세대의 기회로부터 훔친, 부동산으로 축적한 부를 통해 술집에 가서 보지나 쑤시고 있을 것이다.
돈 없고 빽 없는 한남은 윗세대들이 팔아먹은 나라를 위해
짤에서 보듯 면상이 박살나고 잊혀질 것이다.
이것은 공평한가?
방탄소년단 논란에서 보듯이, 징병제는 신성하지도, 의무도 아니다.
사회복무제도와 대민지원이라는 착취적 제도에서 보듯이
국가는 자국민의 자유를 앗아가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시점이 왔으며
자국민을 노예로 부리는 것은 조선시대와 다를 점이 없다.
이런 마인드기에 정치인들이 방탄 면제를 하네 마네 떠들 수 있는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방탄이 면제되면’이 아니라
면제가 안 되더라도 애초에 이런 논란이 나온 것 자체가 병역노예제에 대한 국가의 시선과 진심을 보여주는 것이고, 징병노예제의 최소한의 명분마저 이미 붕괴한 것을 증명한다.
징병제가 신성한 의무고, 국방에 필수적이였으면 애초에 이런 논란이 나올 수가 없다.
역사 교과서 속 조선 시대의 각종 착취를 보고, 그것을 의무라고 하는가?
의무라고 쓰고, 착취 노예제라고 읽는다.
한국의 체제는 더 이상 정의롭지 않다.
정의롭지 않은 것을 자신들도 너무나 잘 알기에, 이제 정의로운 척도 하려고 들지 않는다.
도덕적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 힘의 논리로 회귀해야 하고
힘의 논리로 봤을 때 북한이 우위를 점하고 있기에
이 나라는 망하는 게 맞다.
참고로 국정원 신고는 말만 하지 말고 좀 제대로 하고 인증해라.
매번 연락을 기다리는데 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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