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촌 사는데
옆 건물이 너무 가까이 지어져서
이번 여름 신음 소리가 다들렸음..
문제는 나는 아무소리를 안내니까
옆건물끼리 소리가 안들리는 줄알았나봄
옆건물 커풀은 늘 창문을 열어놓고
1시쯤 되면 떡을치는데
여자에 멘트가 너무 꼴려서
12시면 자야하는데
늘 1시까지 기다렸음...
항상 30~45분 정도 관계를 했고
여자는 안에다 싸달라고 사정사정하더라
한 2주 창문열어놓고
커텐뒤에 숨어서 듣기를 반복했더니
왠지모를 긴장감과 피로감에
점점 피폐해지더라
근데 이걸 듣는게 나만이 아니였나봄
내윗집인지 아랫집인지
"그냥 안에싸!! " 하고 창문을 쾅닫은거임
그순간 신음소리는 끊기고 그날부터
신음소리는 다시 들리지않았음
..
왠지모를 해방감이 몰려왔지만
이 일탈같은 생활에 중독된다는
국산 야동을 창문에대고 틀기 시작함
누군가는 나처럼 들어주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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